공지사항
- 전체 2014 LEET 최OO 학생(서울대 로스쿨 합격)의 진솔한 합격수기입니다. 2014.01.03 9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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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최○○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우선선발)
저는 조성우 선생님의 추리논증 기본강의부터 파이널 모의고사까지 모든 과정을 차근차근 따라갔고, 그 덕분에 기대 이상의 결과를 얻어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합격했습니다. 조성우 선생님의 수업을 충실하게 들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저의 경험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1. LEET를 대하는 마음가짐
LEET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습니다. 입시에 얼마나 반영이 되는지, 공부한 만큼 점수가 오르는 시험인지, 또 작년에 응시자가 몇 명이어서 올해 경쟁률은 얼마가 될 것이다 라든지, LEET의 표준점수 몇 점이 GPA 몇 점과 상응하더라, 등 많은 정보들이 여러분의 마음을 떨리게 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이야기들에 흔들릴 필요 없이, 스스로가 정한 목표와 스케줄에 맞게 한 단계씩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LEET가 입시에 얼마큼 반영되는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높은 점수가 낮은 점수보다 더 유리할 것이라는 단순한 사실입니다. 공부한 만큼 점수가 오르는지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어차피 현 시점에서는 LEET 공부 외에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자기 자신을 믿고 LEET 공부에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저는 처음에 LEET 문제를 풀어봤을 때, 평균보다 훨씬 낮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내 출발선은 이렇게 낮은 수준인데 고득점으로 갈 수 있을까’ 하는 고민과 좌절은 하지 않았습니다. 현재 남들보다 부족하다는 상태를 빨리 인정하고, 그 대신 ‘같은 공부를 할 때 나는 남들보다 새로 배우는 것이 더 많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했습니다. LEET는 단지 8월에 시험문제를 풀고 끝내버리는 ‘시험’이 아니라, 공부하고 트레이닝한 만큼 자신의 무기가 되는 ‘소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마음가짐을 가질 때, LEET 공부를 더욱 수월하게 할 수 있고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도 나올 것입니다.
2. 학원수업에서 무엇을 얻어갈 것인가?
학원수업을 통해 다음의 3가지만 얻을 수 있다면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풀이, 다양한 소재에 대한 친근함, 그리고 문제풀이 전략.
정확하고 체계적인 풀이
학원수업의 가장 큰 장점은 가장 정석적인, 그리고 가장 검증된 문제풀이를 배울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든 공부가 그렇듯이, 가장 원론적인 풀이를 충실히 이해하고 암기하고 있어야 그 다음에 풀이 단계를 건너뛰고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조성우 선생님이 제공하는 풀이는 문제를 정확하게 해부하여 필요한 접근이 무엇인지를 체계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강의가 진행되면서 복잡한 문제일수록 어떻게 효율적으로 접근하는지, 실수하지 않으면서도 어떻게 시간을 줄일 수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즉, 단순한 수업용 풀이가 아니라 전장에서 실탄이 되어줄 실전용 풀이를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장점을 충분히 누리기 위해서는 선생님의 해설을 접하기 전에 스스로 시간을 측정해서 문제를 직접 풀어봐야 합니다. 자신의 힘으로 해본 문제풀이와 선생님의 풀이를 비교하여 자신의 약점을 중점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 번 정확하게 익혀놓은 문제 접근방식과 풀이방법은 문제의 소재나 형태가 바뀌어도, 그리고 실전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다양한 소재에 대한 친근함
어느 정도 공부가 진행된 후에 각자가 자신 있는 문제, 그렇지 않은 문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차이는 대부분 그 문제의 소재가 익숙한지 또는 생소한지에 따라 결정됩니다. 어떤 소재를 접해도 낯설지 않고 친근하다는 느낌을 갖는 것은 시험 자체에 대한 자신감을 올려줄 뿐만 아니라, 실제로 문제풀이 시간을 굉장히 단축시켜줍니다. 조성우 선생님의 모의고사 문제는 정말 광범위한 소재를 다루고 시험적중률도 높습니다. 특히 실제 LEET 시험에서 법학 관련 문제들은 그 소재와 유형을 이미 모두 다루었고, 과학 문제는 똑같은 문제를 풀어본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익숙했습니다. 이러한 바탕에는 그날그날 수업에서 제공되는 보충자료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보충자료는 그냥 신문 읽는 마음으로 챙겨보는 것이 도움이 됐습니다. 소재에 대한 친근함 높이기는 ‘공부’하려고 하면 금방 지칩니다. ‘우와, 이런 것도 있었네’하며 소재를 눈에 익히기만 해도 점수 상승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문제풀이 전략
LEET와 같은 시험은 반복된 훈련이 중요합니다. 학원은 가장 유사한 소재와 유형의 문제들로 유사한 응시환경에서 시험을 연습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특히 조성우 선생님의 모의고사 문제는 기출문제를 매우 깊이 연구하여 지문의 구성뿐만 아니라, 선택지 한 문장 한 문장이 기출문제의 원리, 단어, 어순을 고려하여 정교하게 기획되어 있습니다. 게다가 35문제 파이널 모의고사의 경우에는 각 연도별 기출문제를 모델로 하여, 난이도 상중하의 문제가 다양한 시나리오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문제별로 시간관리 하는 연습, 풀어야 할 문제와 풀지 말아야 할 문제의 판단 등을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어야 합니다. 저는 조성우 선생님이 말씀해주시는 문제풀이 전략을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시켜가면서 저한테 최적인 시간안배와 실수 줄이는 방법을 습관으로 만들어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장 우수한 문제로 가장 실제와 같은 시뮬레이션을 할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학원수업을 듣는 주변의 수험생들을 보면, 수업 이후에 스터디를 통해 다른 내용을 추가적으로 공부하거나 새로운 문제를 구해서 더 풀어보는 경우들이 있었습니다. 물론 그러한 노력이 잘못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욕심을 과도하게 내서 공부량의 목표를 비현실적으로 높게 설정하면 크게 얻는 것 없이 금방 지칠 수 있습니다. 저는 조성우 선생님의 수업시간에 100% 집중해서 내용을 소화하고, 그 이후에 틀린 문제와 찍어서 맞춘 문제를 검토하고, 또 보충자료를 읽는 것만으로도 하루 일과가 벅찼습니다. 그만큼 수업시간에 제공되는 문제와 자료는 방대하고 그 질은 다른 어떤 것보다도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처럼 학원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면 학원에서 제공해주는 양질의 커리큘럼과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복습하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기를 권해드립니다. 저는 기출문제와 조성우 선생님 수업만으로 추리논증을 준비했고, 이를 통해 확실한 고득점을 이루었습니다. 불안해하지 말고, 믿고, 따라가면 됩니다.
3. 슬럼프와 마인드 컨트롤
저는 LEET라는 시험에 대해 저의 현 상태가 남들보다 낮은 수준에 있다는 것을 빨리 인정하고, 그만큼 남들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추리논증을 11월 기본강의부터 8월 파이널 모의고사까지 차근차근 수강했는데,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슬럼프를 피해가기 어려웠습니다. 추리논증 공부가 딱히 진도가 있는 것도 아니고, 암기에 주력해야 할 과목도 아니어서 4~5월에는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시간 이외에는 공부를 거의 하지 않았고, 모의고사에서도 예전과 다르게 평균 이하의 점수를 받으며 자신감을 많이 잃기도 했습니다. 학원에 일찍 와서 앞자리를 찾아 앉다가도 점점 뒷자리 구석으로 가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조성우 선생님께서 수업시간 첫 30분을 할애하여 시험을 대하는 자세와 슬럼프 극복에 대해 말씀해주셨습니다. 저의 LEET 수험생활 중 가장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는 날이었습니다. 여러 조언 중에서 ‘공부로 안 되는 거 공부로 해결해봐라’, ‘11월 초의 나를 돌아보며 그동안 성장해온 것을 봐라’, ‘지금부터라도 학습일지를 써봐라’, ‘우리 시험, 너무 쉽게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자’ 등은 매우 감동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 날 이후 저는 11월 처음 추리논증 교재를 펼치던 날의 마음가짐을 되살리고 8월까지 흔들림 없이, 그러나 여유를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LEET는 열심히 공부한다면 슬럼프가 한 번쯤 올 수밖에 없는 시험인 것 같습니다. 미래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이 엄습해 오기도 하고, 한 없이 무기력해지는 시기도 올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그 슬럼프 속에서 어떤 마음가짐으로 빠져나오는가 하는 것입니다. 공부가 잘 되지 않고 힘들 때에는 공부를 아예 손 놓아버리기도 하고, 또는 무리해서 밤새워 공부하기도 하고, 여러 방법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너무 오랜 시간 혼자 괴로워하지 말고, 힘들 때는 주변에 그리고 조성우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여러분에게도 그 슬럼프가 터닝포인트가 된다면 같은 수업도 예전과 달리 풍성하게 다가올 것이고, 시험에 대한 여유가 생기면서 동시에 훨씬 강한 집중력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LEET라는 시험 덕분에 내가 성장하고 있다고 확신을 갖게 될 것입니다.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응원을 보내드리고,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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