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성우 교수님. 저는 작년 11월 기초 강의부터 심화까지 쭉 신촌에서 현장강의를 맨 앞 좌석에서 수강하고 있는 이00이라고 합니다.
저는 작년 7월 고사장에서의 기억을 잊을 수 없습니다. 나름대로 준비를 잘 했다고 생각했는데, 실전에서의 긴장감과 실력부족으로 인해 문제를 보면서 느꼈던 막막함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시험이 끝난 후에는 채점을 하기가 너무 두려웠고 실제로 평균보다 낮은 결과를 얻어, 이를 마주하는 것은 심리적으로 너무 힘든 일이었습니다. 원하는 점수대가 높았던 만큼, 실제 받은 점수를 인정하지 못했고, 계속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면서 단순히 그 날만 컨디션이 안 좋았다는 식으로 회피를 했습니다.
하지만 작년 10월, 재시를 결정한 뒤, 회피하는 태도는 다음 시험에 대한 대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저는 효율적이지 못했던 학습, 출제기관과 방향성이 달랐던 기출분석, 실전에 대한 충분치 못한 대비 등이 낮은 점수의 원인이었다는 나름의 결론을 내리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성우 교수님의 강의를 기초부터 현장에서 듣기로 결심했습니다. 무엇이든 기본기가 제일 중요한 것처럼, 기초부터 추리논증 1타 강사의 강의로 다시 튼튼히 다져나가고자 했습니다.
기초 강의 첫 날, 교수님께서 학습에 대한 방향성을 언급하실 때, 재시생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 회복 및 ‘하면 된다는 믿음’이라고 말씀하신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재시를 선택했지만, ‘과연 공부해서 오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은 마음 한 켠에 남아있었습니다. 특히 ‘리트 신수설’이 대학 커뮤니티에 거의 정설이었기에, 저 자신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교수님께서는 수많은 합격생, 특히 극적인 성적향상자의 수강후기를 보충자료로 나누어 주시면서 이러한 불신을 일격에 해소시켜 주셨습니다. 저는 이때 교수님의 말씀을 새겨들으며 ‘하면 된다는 믿음’ 하 가장 최선을 다하는 학생이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다짐을 실천하기 위해 맨 앞 좌석에 앉아 강의를 듣기 시작했고, 예복습도 밀리지 않게끔 계획을 수립하여 지금까지도 이를 꾸준히 행동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이 행동은 저를 다르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지난 3월 초, 기초와 기본 과정이 끝나고 2023 기출을 다시 풀었을 때 실제 시험장에서 들었던 막막함이 꽤 많이 해소되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조성우 교수님이 언급하신 부분들을 계속 문제를 풀면서 상기하고자 노력했고, 그 결과 작년보다 5개를 더 많이 맞출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비슷한 결과라고 여길진 모르겠지만, 저에게 있어서는 실제로 성장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물론 아직 아쉬운 점수고 많이 부족한 상태이나 앞으로 시험이 남은 기간 동안 스스로 더 집중적으로 보완하고, 커리를 계속 따라가면서 새로운 문제들을 계속 접해본다면, 더 큰 점수 향상을 이룰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들었습니다.
전업 수험생으로서 매일 문제를 풀고, 공부에 임한다는 것이 괴롭고 힘든 일이지만, 좋은 생각이 좋은 결과를 만들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항상 즐겁게 공부하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업 시작할 때마다 항상 좋은 생각을 일깨워 주시고, 체계적인 가르침을 주시는 조성우 교수님께 감사드리며, 실제 시험에서 작년보다 월등한 성적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