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전체 2020 합격수기13 - 동아대 로스쿨, 재시, 졸업생, 비법대 2020.03.03 4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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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104.6, GPA 88.2%, TOEIC 845
1.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로스쿨 준비 3년만에 동아대 최종차에 합격한 김종수 선생님 수강생입니다. 올해도 리트를 완전히 말아먹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술과 면접으로 부족한 정량을 메꾸며 결국엔 동아대 최종합을 하게 되어 이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많은 이야기를 담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앞으로 예비로스쿨 학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2. LEET
올림픽 시험 포함 리트를 4번이나 봤지만, 또 점수가 최종적으로는 평균이하로 맞게 된 저이지만, 그만큼 경험과 실패를 통해서 진실된 수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또한 리트 평균이하점에 학점도 그리 좋지 않지만 로스쿨은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학원에 주로 의존을 한 수험생이었습니다. 하지만 또 정확히 학원 수업에만 의존했던 수험생이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초시생에게는 학원 강의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고, 기존에 암기 위주의 공부만 하던 학생들에게 길을 보여주는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학원 강의는 도움이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다만 무작정 남들이 많이 듣는다고 해서 결정할 부분은 아니고 직접 여러 선생님들의 맛보기 강의를 보면서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선생님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학원 강의를 듣다보면 각 강사님들이 수업시간에 진행하는 부분이 있고 그 외에 추가로 요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추가로 요구하는 것을 하는 것입니다. 학원수업시간에만 공부하는 것은 누구나 다하는 것이고, 그때는 그것이 내가 아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추가로 요구하는 것을 혼자서 스스로 공부하기에는 매우 힘들고, 하더라도 명확치가 않아 보입니다. 그래서 시간이 갈수록 선생님이 추가로 요구하는 공부를 버리게 되고, 학원 수업 자체만 따라가는 케이스가 많습니다. 저 또한 이런 케이스의 수험생이었고 결과적으로는 좋은 리트 성적을 받지 못했습니다. 리트라는 시험은 암기시험이 아닌 적성시험이기에 무조건 스스로 혼자 시간을 두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공부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힘든 공부이기도 합니다. 결국 이 공부 방법의 유무와 정도에 따라 리트 성적은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3년동안 김종수 선생님의 논술수업과, 책읽기 수업을 거진 다 들은 수험생으로써, 예비로스쿨수험생에게 간절히 바라는 것은 절대 (제가 소위 말하고 다니는) 종수의 디너쇼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논술은 반드시 직접 써봐야 하고, 책읽기는 스스로 책을 먼저 읽어야 합니다. 또 피상적으로 논술답안을 쓰고, 단어와 문장의 나열로 책을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쳐주신 구조와 흐름, 행간의 의미를 치열하게 고민하고 분석하며 나아갈 때, 그리고 그 부분이 선생님이 하신 말씀과 맞는지 안맞는지를 스스로 판단하고 교정하는 부분이 있어야만, 진정한 실력 향상이 됩니다. 저는 이것을 수행하지 못한 수험생이었습니다. 논술은 김종수 선생님이 강제적으로 이끌어주셔서 실력 향상이 되었지만, 책읽기는 자율에 맡겼기에 결국 언어이해 성적이 향상되지 못한 결과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이 방법은 논술뿐만 아니라 언어이해, 추리논증 모두에 적용되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이 그렇게 쉽진 않으실 것입니다. 반드시 이 부분을 적용하셔서 학원 강의를 정말 온전히 내것으로 만드는 수험생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좋은 성적이 나오길 기대하겠습니다.3. POST-LEET
저에게 동앗줄이 된 면접 파트입니다. 저는 2017년도 때 김종수 선생님 17인 소수강의를 수강하여 그때 만난 8명의 스터디원(지금도 연락하고 있습니다.)과 함께 당시는 250주제 면접주제를 모두 소화하며, 때로는 새벽 3-4시까지 치열하게 토의하고 토론하여 대본을 만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리고 그때 제대로 해놨기에 지금까지도 기초가 탄탄하게 자리가 잡혀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018, 2019년도에는 법학적사고력 수업만 들으면서 최신 주제와 이슈를 업데이트했고, 그리고 스터디원은 논술스터디원 및 김종수 선생님 면접소수강의 유경력자인 수험생들과 함께 스터디를 계속해서 진행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초시생이라면 무조건 17인 소수강의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그 3개월이라는 긴 과정을 오롯이 팀플을 통해 완성하는 경험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스터디라는 특성이 있어서 좋은(?) 스터디원을 만나는 것은 개인의 운이 있기도 하겠지만, 스스로가 어떻게 분위기를 잡아가고 또 불량(?)수험생들은 선생님이 적절히 관리도 해주시기에 그렇게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입니다.
저는 2018, 2019 모두 리트 성적이 부족해서 불합격했지, 단 한번도 논술과 면접으로 인해 점수가 깎였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그리고 2020 입시에서는 저리트, 저학점, 저토익이었지만 오로지 논술과 면접만으로 저정량을 극복하여 결국 최종적으로 동아대 로스쿨에 합격했습니다. 면접도 면접이지만 저는 이번 동아대 입시는 논술도 엄청 중요하게 반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논술과 면접 모두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이 문장은 정말 선생님의 수업에서 귀에 딱지가 생길 정도로 많이 들으리라 생각합니다. 내가 알고,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쓰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대답하라”입니다. 너무나 쉽고 간단명료한 문장입니다만, 실제 시험장에서 논술 문제를 보고 면접 문제를 보면, 나도 모르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쓰려고 하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시험이라는 특성 때문일 것입니다. 그 긴장과 떨림, 두려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어느새 문제에 대답을 안하고 있는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시험장에서 나오면서 후회하죠. “아 문제에 대답했어야 했는데...” 저도 이래저래 올해 입시도 실수를 다소 하기는 했지만, 문제에 따라 어떻게든 구조를 짰고 그 구조만큼은 명확하게 잡아두었기 때문에, 내용상으로는 틀렸으나 다행히도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습니다.4.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쓰다보니 다소 길어졌지만 여전히 너무나 하고 싶은 말이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엑기스만 추린다면 이 정도로 마무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2018 입시를 준비하면서 처음 메가로스쿨을 찾았고, 그때 당시 입시전문 선생님과의 상담 속에서 토익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김종수 선생님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김종수선생님은 토익비관론자(?) (저도 격하게 동의하는 바입니다)이신데 제가 토익 공부를 하기 위해 김종수선생님 강의를 수강하게 된 것도 그 또한 인도하심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7년 1월부터 종수쌤의 열화와 같은, 그리고 애정어린.. 사랑을 겪으면서 결국 저 또한 이렇게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리트 성적에 대한 다소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김종수 선생님을 통해 배운 논술, 면접의 탄탄한 기초만큼은 그 어떤 것보다도 소중한 경험이고 자산이 되었습니다. 매년 같은 수업을 들어도 제가 받아들이고 깨닫는 부분의 차이도 엄청나게 달랐고 그 간격을 점점 메꿔가는 제 모습을 보면서 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저는 로스쿨생으로서 기나긴 수험생활을 다시 떠납니다. 하지만 김종수 선생님에게 배웠던 그 자산이 있기에 더 잘할 자신이 있고 잘해보겠습니다. 이 합격수기를 보는 예비 로스쿨생 수험생여러분도 김종수 선생님을 통해 논술, 면접 기초를 잘 닦으시고 그 배움이 계속해서 로스쿨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알아가며 좋은 결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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