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전체 2019 합격수기7 - 전북대 로스쿨, 재시, 졸업생, 비법대, 저리트 극복 사례 2019.12.08 3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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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T 98.9, GPA 92.1, TOEIC 850, 비법대, 재시
전북대학교 로스쿨 합격
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작년 이맘때쯤 LEET 공부를 시작하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막막하여 합격수기를 찾아보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 지나고 너무 감사하게도 합격을 하게 되어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두 번의 LEET 도전은 저에게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기대했던 만큼 성적을 받지 못해서 LEET 시험 후 좌절감도 컸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족한 정량점수임에도 포기하지 않고 POST-LEET까지 달렸기 때문입니다. LEET 시험을 보기 전에 김종수 쌤께서 로스쿨 입시를 포기할 게 아니라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도 끝까지 도전하라고 해주셨습니다. 그 덕분에 부족한 점수에도 끝까지 달렸고, 자소서, 면접을 통해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서 낮은 점수에 방황하는 분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길 바랍니다.
Ⅱ. LEET공부
1. 언어이해
제가 LEET공부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과목은 언어이해였습니다. 아무리 연습해도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것이 어렵고 힘들었습니다. 제가 선택한 방법은 모든 문제를 다 풀지 못해도 푼 문제의 정확도를 높이고자 한 것이었습니다. 문제를 받으면 욕심이 생겨 이 문제를 다 풀고 좋은 점수를 받고자 했던 것이, 저에게는 오히려 더 정답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곤 했습니다. 언어이해는 잘 아는 지문이 나오면 지문이 쉽게 읽히고, 잘 모르는 지문이 나오면 지문의 정보를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생각에 문제를 받자마자 제가 마지막으로 풀 지문들을 선별하고, 문제 풀기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원준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는데, 이원준 선생님의 강의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좋은 퀼리티의 문제들을 통해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었고, 다양한 주제의 지문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 기출문제는 아무리 답을 다 외웠다 할지라도 8회독정도 했습니다. 기출은 가장 좋은 문제이기 때문에 분석하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기출은 많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언어이해를 잘 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 나름대로 도움이 많이 되었던 부분입니다.
2. 추리논증
저는 추리논증은 선생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문제풀이 방법이 자신과 잘 맞는 선생님을 선택하여 수업을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은 선생님들의 O.T.나 무료강의를 들어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조호현선생님 수업을 들었습니다. 조호현선생님 수업 중에 가장 좋았던 부분은 ppt없이 판서를 직접 하시면서 설명하시는 부분이었습니다. 문제풀이의 모든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볼 수 있어서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조호현 선생님께서는 추리논증문제가 40문제로 늘면서 이것을 다 풀려고 욕심내지 말라고 항상 당부하셨습니다. 오히려 중간 중간 한번 씩 심호흡을 하면서 풀어야 더 정확도를 올릴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40문제를 다 풀려고 했으나 시험이 다가올수록 전략적으로 몇몇 문제들을 풀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고 그렇게 문제풀이의 전략을 짰습니다. 추리논증을 좋아했던 저는 언어이해를 풀다가도 머리가 아플 때면 PSAT FOR LEET에서 논리게임 문제들을 풀면서 쉬곤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시험에서도 논리게임이 부담이 아니라 한번 쉬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추리논증은 수업에서 짜준 스터디를 했었습니다. 선생님 교재를 같이 다시 풀어보고 한명씩 설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그러다보니 수업시간에 한번, 스터디 준비할 때 혼자 한번, 스터디 때 한번 이렇게 세 번을 반복할 수 있어서 교재에 있는 문제들이 저 자신의 것이 될 수 있었습니다. 3월부터는 PSAT FOR LEET도 함께 병행하여 공부하였고, 5월부터는 거의 기출위주로 공부하였습니다. 저희 스터디는 직접 문제를 만들어보는 것도 시도했었습니다. 조호현선생님께서 직접 문제를 만들어 보는 것이 가장 좋은 학습방법이라고 하셔서 돌아가면서 두 문제씩 만들어 보았습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렸으나 문제를 만들다보니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해볼 수 있었고, 문제를 풀 때 출제자의 마음으로 문제에 접근해 볼 수 있었습니다. 추리논증은 많이 풀어보고 많이 분석해보는 것이 확실히 실력을 높이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3. 논술
처음 학원 수강을 결정할 때 논술을 해야 하나 많이 고민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보면 안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습니다. 논술은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못지않게 정말 중요한 과목입니다. 논술을 통해 그저 글 쓰는 법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지문을 분석하고 개요를 짜봄으로써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처음 논술 첨삭을 받으러 갔을 때 저는 6점이라는 창피한 점수를 받았었습니다. 요약과 축약도 구분하지 못했던 제가 김종수선생님의 논술 수업을 들으면서 주장이 무엇인지 논거가 무엇인지를 파악할 수 있는 실력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직접 첨삭을 받으면서 제가 어떤 부분을 잘못 생각한 것인지 바로 확인하여 시정하려 노력하면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법을 기르면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공부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과 첨삭시간에 해주시는 김종수선생님의 조언들이 LEET공부를 하는 데 큰 위로가 되기도 하고, 더 열심히 하고자 하는 동기 부여가 되기도 합니다. 논술 반영비율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로스쿨에서 주관적으로 반영하는 논술이라 하여 작게 여기지 마시고, LEET 후에 자소서나 면접을 공부함에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니 꼭 준비하시기를 추천합니다.
Ⅲ. POST-LEET
1. 자기소개서
제가 로스쿨에 최종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자기소개서와 면접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원서접수 시점에 딱 당해서 생각하기보다는 틈틈이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왜 법조인이 되고 싶은지, 어떤 법조인이 되고 싶은지 등 타인의 그럴싸한 이야기가 아니라 진솔한 자신이 드러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생각해보고 자소서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나름대로 생각한다고 했었는데, 첫 자소서를 써갔을 때는 솔직하게 쓰지 못했었습니다. 왠지 저의 이야기를 쓴다는 게 부끄럽기도 하고, 저의 이야기가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는 시간만큼 자기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없습니다. 비록 7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기에 충분한 시간입니다. 자소서를 쓰는 기간이 짧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김종수선생님은 1타이신 만큼 모두의 자소서를 만들어주시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김종수선생님은 자기소개서를 직접 써주시기보다는 첨삭하는 시간에도 계속해서 스스로 생각하고 써볼 수 있도록 유도하십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더 진솔하게 저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로스쿨 준비를 시작하는 이 단계에서부터 조금씩 틈틈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생각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2. 면접
LEET가 끝나고 나면 거의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놀러가거나 쉬기 마련입니다. 그때 면접 준비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접은 정말 공부한 만큼 자신에게 도움이 됩니다. 저는 8월부터 면접 수업을 듣기 시작했습니다. LEET 시험을 잘못 보았다는 생각에 고민을 많이 했지만 앞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김종수선생님의 조언대로 끝까지 가보자는 마음에 시작하였습니다. 면접은 수업을 듣고 정보를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접 말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사람들 앞에서 말하는데 큰 공포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김종수선생님께서 직접 지도해주시는 강제스터디반에 들어갔고, 이것이 저의 합격을 좌우했다고 생각합니다. 이 수업에서는 직접 말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찬성 측과 반대 측 모두의 입장에 서서 주장과 근거를 세워볼 수 있고, 이를 직접 말로 풀어낼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LEET 공부보다 면접 공부를 더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 면접장에 가서도 많이 떨지 않고 나름대로 잘 해내고 왔다고 생각합니다. 수업과 스터디도 정말 중요하지만 혼자서 하는 공부도 중요하니 LEET가 끝나더라도 조금만 더 힘을 내셔서 끝까지 달리시길 바랍니다.
Ⅳ. 마치며
돌이켜 보면 로스쿨 입시 수험생활이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달리시다보면 어느새 합격이라는 선 안에 들어와 계실 수 있습니다. LEET 공부도, 면접 공부도 노력하는 만큼 빛을 발합니다. 설령 수업시간이나 모의고사 때 성적이 잘 안 나왔다 할지라도 마음을 잘 다잡으시고, 시험장에 들어갈 때까지 긍정적인 마음으로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공부하면서도 건강 잘 챙기시고,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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