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전체 2019 합격수기4 - 충남대 로스쿨, 재시, 법대 2019.12.08 1797

LEET 111, GPA 93.11%, 토익 870, 법대, 재시

충남대학교 로스쿨 합격

 

약 2년간의 수험생활을 마치면서, 그동안의 경험을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뛰어난 성적 향상을 이루었거나 획기적인 공부 방법을 찾은 것은 아니지만 저의 경험이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위로와 응원이 되지는 않을까 하여 조심스레 글을 올립니다.

 

Ⅰ. LEET 준비 (2018/7/15 본고사)

1. 언어이해 및 추리논증

(1) 스터디

김종수 교수님께서 ‘재수생 관리 스터디’를 조직해주셔서 좀 더 탄탄한 수험생활 및 멘탈 관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스터디는 주 2~3회 진행했으며,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ⅰ) 기출문제 풀기

주로 학원 자습실에 모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시험시간은 [본고사 시험시간 - 10분]으로 진행했습니다. 6월부터는 OMR 카드에 마킹하는 연습도 같이 했습니다.

특히 3~4월에는 다양한 실험을 해보았고, 최악의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도 가끔!!(이런 실험에 너무 마음이 빼앗기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것 같습니다ㅠ) 생각해보았습니다.
① 방식: 뒤쪽부터 푸는 방식, 중간부터 풀고 다시 앞으로 돌아오는 방식, 00 유형의 지문은 맨 마지막에 푸는 방식 등
② 컨디션: 전날 밤 새고 시험 보기, 아침에 커피 마시지 않고 시험 보기, 추운 상태에서 시험보기 등

실제로 본고사 당일 긴장감 때문에 잠을 약 1시간밖에 못 자고, 커피도 마시지 못하고 시험을 봤는데, 위와 같은 실험 덕분인지 심리적으로 큰 걱정은 되지 않았습니다.

ⅱ) 다수가 틀린 문제 선정 및 오답노트

다수가 틀린 문제를 선정하여 오답노트를 했습니다. 각각의 보기를 하나하나 분석하고, 문제의 의도를 생각하며 얼떨결에 맞춘 문제와 헷갈리는 부분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정되지 않은 문제라도, 개인적으로 틀린 문제나 얼떨결에 맞춘 문제는 위와 같은 방식으로 꼼꼼하게 오답노트를 했고,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스터디에서 같이 논의했습니다.

ⅲ) 스터디에서 토론 및 정리

스터디원들이 각자 오답노트(풀이)를 해왔기 때문에 상세함, 풀이방식 등이 다를 것입니다. ‘어떤 방식이 가장 효율적인가?’를 중점으로 토론을 통해 풀이들을 종합하여 ‘하나’의 해설집를 만드는 작업을 했습니다.

 

(2) 학원강의 및 전국모의고사

『문덕윤P 풀셋 모의고사』

- 메가로스쿨 주최 전국모의고사(6/10, 7/1)

재시였기 때문에 기본강의는 듣지 않았고, 언어이해 모의고사만 수강했습니다. 그리고 실전 감을 좀 더 끌어올리기 위해 두 번의 전국모의고사를 보았습니다. 시험 직전 전국모의고사는, 이 시험에서 혹시 변수가 생기면 멘탈을 회복할 수 없을 것 같아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모의고사(학원 수업 모의고사 포함)는 실력 향상보다는 시험장 분위기 체험을 제1목적으로 생각하고 임하는 것이 멘탈 관리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론 오답노트를 철저히 하고 부족한 점을 깨닫는 데이터로 활용해야겠지만, 모의고사 한 회의 점수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실제 문제의 질과 상관없이) ‘에이 문제가 이상해서 그래’하며 가끔은 멘탈을 챙기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 논술

(1) 학원강의(모의고사)

- 3~4월 『김종수P 엘리트 논술 심화: LEET를 위한 모든 지식』

- 5~6월 『김종수P 엘리트 논술 하프+풀셋 모의고사』

초시에 이어 재시 때도 김종수 교수님 수업을 수강한 이유는 첫째, 논술만을 위한 논술이 아니라 로스쿨 입시 전체, 그리고 나아가 사고력 향상을 위한 논술이었기 때문입니다. 논술 수업을 듣다보니, 언어이해와 추리논증에서 ‘아 이 문제가 그때 종수쌤이 말씀하신 그거구나!’하고 이해된 적이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리고 논술 수업에서 논리적 흐름을 통해 목차를 이어주신 덕분에 면접을 준비하면서도 응용문제에 어렵지 않게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2) 스터디

김종수 교수님의 개별 첨삭이 끝난 후, 교수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재수생 관리 스터디’의 구성원들과 모여 모범(?)답안 목차를 작성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목차를 바탕으로 재작성하여 다시 교수님께 첨삭을 받았습니다. 많은 분들과 같이 토론하는 스터디를 통해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훈련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수험에 도움이 되는 도서

- 『김종수P ‘정의란 무엇인가’ 분석 특강』

- 『김종수P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분석 특강』

- 『김종수P ‘완벽에 대한 반론’ 분석 특강』

논술뿐만 아니라 면접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 책들에서 문제를 뽑아내는 학교도 많이 있었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대부분 문제들이 자유주의, 공동체주의, 공리주의 등에 뿌리를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혼자 읽으면 몰랐을 행간의 의미를 설명해주시고, 그와 관련된 자유주의, 공동체주의, 공리주의 등의 방대한 내용을 엑기스만 뽑아 제시해주셔서 논술 및 면접 문제 이해와 답안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전반적인 흐름과 내용을 알게 되니 답지에 혹은 면접 고사장에서 ‘쓰지 말아야 할, 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알게 되었고 좀 더 자신감 있게 문제를 대할 수 있어서 멘탈 관리에도 매우 효과적이었습니다.

 

Ⅱ.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1. 자기소개서

(1) 학원강의

- 『김종수P 무한대면첨삭』

저는 초시 때도 김종수 교수님의 자기소개서 무한대면첨삭을 수강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를 쓰기 위해 대외활동 등 이력을 써보는데, 너무 초라하여 낙심하였습니다. 대학교 4학년이니 당연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위로하면서도 경쟁자들의 스펙을 보면 또 다시 걱정이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 쓴 자기소개서는 거의 기업 면접을 위한 ‘이력서’에 불과했습니다. 그동안 이것도 했고, 저것도 했다는 것을 단지 나열했을 뿐, 전혀 설득력이 없는 글이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의 첨삭을 받으며 각 항목 간 논리가 존재하고, 일관성이 있으며, ‘법학 적성’에 초점이 맞춰진 자소서가 되었습니다.

재시 때는 초시 때 쓴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수정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제 짧은 생각에는 재시기간 중에 했던 대외활동만 초시 때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추가하면 되겠다고 단순히 생각했는데, 김종수 교수님께서 영혼을 갈아서 좀 더 공격적인 자기소개서로 방향을 잡아주셨습니다. 즉, 채점자의 입장에서 작성해볼 수 있도록 많은 조언과 도움을 주셨고, ‘변호사 시험을 3년 안에 합격할 사람이다’라는 것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쓸 수 있었습니다. 그 결과, 나를 뽑아달라고 애원하는 자기소개서가 아닌, ‘이 지원자는 반드시 뽑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1) 학원강의

– 『김종수P 로스쿨 면접 핵심 200주제』

– 『김종수P 면접 실전모의고사: 최신신작주제』

– 『김종수P 로스쿨 면접 최근 3개년 기출 특강[지방대]』

– 『김종수P 가군 면접 최신기출 복원/해설 특강』

초시 때 김종수 교수님의 면접 수업(핵심 250주제부터 면접 시뮬레이션까지 모든 과목 수강)을 수강했고, 김종수 교수님 지도하에 스터디를 한 덕분에 기초가 어느 정도 잡혀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재시 때는 심화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논리의 연결과 응용에 더 신경 써서 준비하였고, 실전에 좀 더 강하게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또 거의 모든 예상 주제에 대해 다루어주시기 때문에 짧은 시간 안에 효율적으로 기초 지식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2) 스터디

김종수 교수님 교재(로스쿨 면접 핵심 200주제)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각자 일정 분량의 주제를 맡아서 논거와 논리를 작성한 후, 스터디에서 토론하며 수정하였습니다. 주제별로 논거와 그 내용들이 정리된 책을 만들 수 있었고, 시험장에는 책 한 권만 가져가서 생각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그 책은 내가 이만큼 ‘생각’하고, 노력했다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뿌듯함과 자신감도 가질 수 있어서 멘탈 관리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시험일이 다가와서는 당연히 기출 시뮬레이션을 했고 추가로, 김종수 교수님의 지도에 따라, 특정 주제에 대한 논거만 빠르게 얘기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논거를 말하는 연습을 하니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고 논거를 빠르게 떠올릴 수 있었고, 그 결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서 풍성한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Ⅲ. 마치며

공부 방법은 개인의 상황과 성향 등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제 글이 많은 도움은 되지 않을 수도 있을 듯합니다. 그래서 글을 마치며,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자 제가 2년 간 수험생활을 통해 멘탈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종합하여 적어볼까 합니다.

재수를 할 때, 가장 힘든 점은 ‘결과에 대한 불신’이 자꾸 올라온다는 것이었습니다. ‘공부한다고 해서 오를까?’, ‘혹시 이번에도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제 취업하기도 어려운 나이인데..’하는 생각들이 계속 들었습니다. 중간중간 김종수 교수님, 문덕윤 교수님의 조언과 위로를 들으며 다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김종수 교수님께서 해주신 입에는 쓰지만 배에는 단, 즉 너무나도 정곡을 찌르시는 쓴 조언들이 정말 현실적으로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또 위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수험생에게 결과에 대한 불안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그 불안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반드시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차 Ⅰ,Ⅱ에서 산발적으로 서술한 부분이기도 하지만, 한마디로 확실함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불안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합격까지 가는 동안 있는 과정들에 있어서 확실한 방향을 향해, 확실하게 그날의 계획을 지켜낸다면 수험생으로서의 불안이 줄어들 것입니다. 저는 이 점을 특히 면접을 준비하며 느꼈습니다. 면접 시뮬레이션에 앞서 생각을 정리하고 기초를 다지기 위해 책을 만들 시기였습니다(Ⅱ. 자기소개서 및 면접 준비 – 2. 면접 - (1) 스터디 '1문단' 참고). 잘 떠오르지도 않는 생각을 쥐어짜서 글로 표현하는 과정이 고통스럽고, 또 하루에 2~3시간밖에 자지 못하며 그 과정을 버텨야 하는 상황이 저를 더 힘들게 했습니다. 처음에는 변화 없이 나만 뒤처지는 것 같고, 스터디 중에 제가 한 숙제 분량만 특히 수정할 것들이 넘쳐나서 속상했습니다. 그런데 일정 기간을 그렇게 버티다보니 어느새 성장해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여러분도 매일 계획한 일들을 우직하게 꾸준히 해나가다보면 어느새 한 계단 올라서 있는 것을 발견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불안함 때문에 깨진 멘탈을 회복하는 방법은 반복되는 일상을 치열하게 지키는 것이라는 것을 경험적으로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반복되는 일상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중 하나가 스터디 벌금이었습니다. 스터디를 처음 만들고 시작할 때, 김종수 교수님께서 벌금은 무조건 세게 정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절대 선의에 기대지 말고, 나만큼은 이 벌금을 절대 내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로 벌금을 높게 정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 면접 스터디는 매일 진행하는 숙제 업로드를 안했을 시의 벌금을 10만원 등으로 높게 정해서, 피곤해 쓰러질 것 같은 날에도 무조건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불완전한 경험이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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