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전체 2019 합격수기2 - 경희대 로스쿨, 초시, 직장인, 비법대 2019.12.08 3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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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 초시/직장인/비법대/저정량 극복 사례
LEET 111.8, GPA 91, TOEIC 850
경희대 로스쿨 합격
1. 들어가며
저는 일반적인 준비생들과는 다르게, 2012년 학부 졸업 후 직장을 5년 정도 다녔고, 올해 제가 진학하기를 원했던 메가모의지원 정량 6배수 320등 밖의 경희대 로스쿨에 합격하여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개인 사정상 직장생활과 로스쿨 입시를 병행할 수밖에 없었지만, 지칠 때마다 항상 격려해주신 종수선생님에 대한 무한 신뢰와 감사함을 전합니다. 또한, 저와 비슷한 상황의 늦깎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약사라는 전문자격증을 가지고 있었지만, 나이가 많고, LEET 성적이 비슷한 여타 지원자들에 비해 학점과 영어 성적이 현저히 낮았습니다. 토익점수를 올리는 것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면접과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부끄럽지만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그리고 롤스의 ‘롤’자도 몰랐던 저의 합격은 종수 선생님과 스터디원들 덕분입니다.
2. LEET 준비
저는 지방에 거주하였고 직장인이었기 때문에 학원을 다닐 시간적인 여유가 부족했고, 또한 재학생에 비해 입시 정보가 거의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LEET 준비를 철저하게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먼저 기출문제로 문제 유형을 익히고, 시간 관리 및 실제 시험 환경을 계속해서 경험하기 위해 거의 모든 LEET 모의고사를 응시하였습니다.
먼저 10개년 정도의 LEET 기출문제를 여러 번 반복하여 풀어보았습니다. 언어영역은 M/D/PEET 문제도 활용하였습니다.
LEET 공부에 올인할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실제 시험 환경에 적응하여 현재의 저의 실력에서 최선의 결과를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거의 모든 모의고사를 응시하였습니다. LEET 고사장과 모의고사 고사장이 일치하였으면 더 좋았겠지만 LEET 모의고사 응시는 실제 시험 환경과 유사하였기 때문에 실전 연습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해가 갈수록 입시 경쟁이 치열해 지고 수험생들의 실력도 향상되고 있기 때문에 저와 같은 방법은 절대!!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LEET가 합격에 절대적인 요소는 아니지만 LEET 점수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로스쿨이 정해지기 때문에 필히!! LEET를 체계적으로 열공하시길 바랍니다.
3. 종수 선생님과 함께한 POST-LEET
3.1 지원 대학 정하기
올해 꼭 합격하길 원했기 때문에 서울권/지방권 한 군데씩 지원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LEET 가채점 후 소위 말하는 현재 저의 ‘3정량’에서 지원할 수 있는 학교를 고르기로 하였습니다. 정량요소는 상대적으로 부족했으나 정성요소(면허 및 직장에서의 다양한 경험)를 어필할 수 있는 학교를 고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서울권에서는 서류 반영 비중이 높은 ‘경희대’를 선택하였고, 특허 분야에 관심이 많아 지방대는 특허법원이 있는 ‘충남대’에 지원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저는 두 학교 모두 합격하였는데 저보다 3정량이 높은 탈락자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면접 및 서류 평가의 영향도 있겠지만 자신의 정량 및 정성 스펙에 맞는 학교를 고르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2 자기소개서 및 서류 준비
경희대의 합격은 자기소개서에서 결정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올해 한양대가 (나)군으로 옮기면서 (가)군 입시가 대혼란일 것이라 예상했지만, 메가 모의지원 등수는 날이 갈수록 처참해졌습니다. 특히 경희대는 학점 90% 이상, 토익 700 이상이면 PASS이기 때문에 날이 갈수록 처참해지는 등수를 보면서 저의 멘탈 또한 처참해졌습니다.
자기소개서는 종수 선생님의 무한대면첨삭 강좌를 수강하였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논리적이고 설득력 있는 자기소개서를 구상하는 데 도움을 주셨고 이것이 1차 합격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께서는 자소서를 구상할 때 가장 중요한 항목이 ‘지원동기’라고 하셨고 지원동기를 작성하는데 첨삭 기간의 거의 대부분(2/3 이상)을 사용했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것이 지원동기가 잘 잡히면 나머지 항목은 어렵지 않다고 하셨는데, 그 말씀대로 확실한 지원동기가 잡히니 나머지 학창 생활 항목이나 장래 희망 항목은 금방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지원 동기를 논리적으로 구성하는 것인데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해 주셨던 마인드맵을 적극 활용하였고, 계속된 첨삭을 받으면서 선생님의 feedback을 따라가다 보니 설득력 있는 지원동기가 완성되었습니다. 결국, 생각지도 못했던 법조 관련 활동과 지원 동기들을 깨닫게 되었고 이를 활용하여 지원동기를 작성하였습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선생님의 feedback을 잘 따르는 것입니다. 이를 잘 따라야 만족스러운 자소서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법조인이 되려는 결심은 단번에 갑자기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이제까지 걸어왔던 인생 중에 법조인이 되려는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는데 저는 이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첨삭을 받고 자신에 대해 생각해 보면서 결정적인 계기를 알 수 있었고 또한 저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배경이 다른 수강생 각자에게서 최선의 자소서를 위해 밤늦게까지 노력하시는 선생님의 모습은 정말 대단하십니다.)
3.3 면접 준비
LEET 이후 8월부터 면접 전까지 종수 선생님의 면접 심화 소수반을 수강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말하자면 가군(AI)/나군(롤스의 정의 및 공리주의)문제 모두 종수 선생님의 책에서 나왔습니다.
면접 수업은 기본(8,9월) – 심화(10월) – 실전의 커리큘럼이었습니다.
8월은 1권, 9월은 시사이슈 항목의 2권을 스터디원별로 주제를 나누어 직접 논거를 작성하고 스터디원과 토론하면서 논증을 보완하였습니다.
수업시간에는 중요 주제 위주로 선생님과 함께 논거와 논증 과정을 경험하고 직접 발표 기회도 가지고 feedback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One-way 방식의 대형 강의가 아닌 소수정예반이었기 때문에 선생님 및 다른 학생들과 직접 토론하고 소통할 수 있어서 가장 좋았으며, 모르는 부분 및 부족한 점은 바로바로 수업시간에 선생님께 질문하면서 부족한 점이나 논리적 오류를 보완할 수 있었습니다.
8-9월 기본 과정은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전년도 250주제에서 올해부터 200주제로 줄었다고 하여도 분량 자체가 많았고 또한, 직접 논거를 생각해보고 논증을 해 본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8-9월 과정을 스터디원들과 격려하며 꾸역꾸역 버티니 10월 심화과정을 수강할 때는 적어도 큰 논거는 틀리지 않는 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8-9월에도 단순 교재 내용 수업이 아닌 수업 시간에는 실전 문제를 통해서 책의 이론 내용을 어떻게 실전에 적용할 것인지 수업시간에 각자 발표시간을 갖고 feedback을 받으며 부족한 점을 알고 보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8-9월에 작성한 스터디 자료로 계속 기본실력을 쌓으며 10월에는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실전 문제로 실력을 점검하고 응용 능력 및 실제 면접에서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경희대 면접에서는 논리적 비약을 이끌어 내거나 논리적 모순을 이끌어내려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이를 알고 극도의 긴장 상황에서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미리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초시생이라 면접 경험이 없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8월부터 11월까지의 면접 과정으로 이를 미리 경험하고 부족한 점을 채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선생님께서 ‘정의란 무엇인가’,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 ‘완벽에 대한 반론’ 등 여러 명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도서 내용을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선생님께서 책과 동일하게 문제가 나오지 않는다고 기초 이론 실력을 쌓고 이를 통해 응용력을 높여야 한다고 하셨는데, 면접장에서 나오니 무슨 말인지 깨달았습니다.
경희대 면접은 AI라는 상대적으로 평이한 주제로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마치고 면접이 쉬웠고 평이하다고 얘기하였지만, 저의 면접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여 속상했습니다. 면접 준비시간에 큰 논거를 짜고 세부논증을 발표하려고 했지만, 큰 논거를 발표하고 그 이후 15분 간 추가질문만 계속 받았고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논리적 비약을 이끌어 내거나 논리적 모순을 이끌어 내려고 유도한다는 느낌을 받았고 말려들어가지 않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하지만 지나간 면접에 실망하지 않고, 선생님이 (가)군 면접 기출문제를 복원해서 해설하는 (가)군 기출 해설을 수강하면서, (나)군 충남대 면접에서는 동일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나)군 충남대 면접 문제는 공리주의 및 정의에 관해서 나왔습니다. 정의에 관해서는 수업시간에 나온 내용이라 롤스의 관점으로 대답하였고, 공리주의 문제는 난해하여 아는 지식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문제에서 묻는 내용에 대해 대답을 하기 위해서 노력하였습니다.
4. 마치며
부족한 글 솜씨지만 로스쿨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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