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전체 2018 합격수기 2 - 재시 졸업생, 비법대 2018.02.14 4458

합격수기

김○○

LEET 122, GPA 93%, TOEIC 935

서강대 로스쿨 합격

 

Ⅰ. 시기별 LEET 학습법

1. 1~2월

이전 해에 졸업을 준비하며 리트 시험을 한 번 보았고, 입시도 한 번 경험했던 상태였습니다. 이에 2월 졸업식 때까지는 별다른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리트 준비를 하면서는 어느 정도의 여유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가장 마음의 부담이 덜한 이 시기에 휴식 시간을 가졌던 것은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2. 3~4월: 추리(김우진) 기본+심화 강의, 논술(김종수) 심화 강의 + 리트 기출 1회독

1) 언어이해 + 추리논증

언어이해는 따로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 공부하였고, 추리논증은 김우진 선생님의 기본+심화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김종수 선생님이 논술 심화강의 수강생들 가운데 재수생(졸업생)들을 모아 스터디를 만들어 주셨는데 여기서 리트와 논술 스터디를 모두 함께 하였습니다. 저희 스터디에서도 리트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분석하였습니다. 한 회분을 시간 맞추어 풀고, 틀린 문제를 확인하고, 틀린 이유를 분석했는데 이 때 틀린 선택지로 가게 된 사고과정을 기록해 나갔습니다. 기출문제 분석틀은 김종수 선생님께서 제공해 주신 파일을 활용하였습니다. 모든 스터디원들이 주1회 같은 문제를 풀고, 가장 많이 틀린 문제들을 골라 매일 2-3문항씩 분석하고 분석한 파일을 공유하였습니다. 스터디에서는 각자 담당하는 문항을 정해 본인의 풀이에 다른 스터디원의 풀이를 더하여 최종본을 만들어 다함께 공유하였습니다.

 

2) 논술

논술은 주1회 수업을 듣고, 작성해 온 글을 조별로 첨삭받은 이후, 스터디를 통해 다함께 새로운 개요를 작성한 이후, 재작성을 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개인적으로 글은 매주 써야 감을 잃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학원 현장강의를 선택하였습니다. 저희 팀은 단체 첨삭에 이어 바로 스터디를 하여 개요를 작성하며 선생님의 피드백을 최대한 반영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단체 첨삭은 스터디원들에게 내 답안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기는 하지만, 다른 스터디원들의 답안을 통해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기 때문에 개별 첨삭보다 많은 것을 배워나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스터디를 하는 과정에서 개요를 단계별로 작성하는 것과 더불어 개념 간의 위계를 잡고 논리구조를 익히는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연습은 이후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3. 5~6월: 추리(김우진) 하프모의고사, 논술(김종수) 하프모의고사 + 리트 기출 2회독

1) 스터디 진도: 잘고른 언어 300제, 잘고른 추리 300제

동일한 스터디원들과 함께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매주 언어, 추리 30문항씩을 정해서 각자 풀고 공통적으로 틀린 문제를 선별하여 해당 문항에 대한 각자의 풀이법을 공유하였습니다. 논술의 경우 새로운 개요를 바탕으로 재작성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아예 재작성하는 시간을 수업 1-2일 전으로 미리 정하고 해당 시간에 작성하였습니다.

 

2) 개별 학습: 리트 기출 2회독 + 피셋 기출 1회독

스터디원들 가운데 추가 스터디를 원하는 몇 명과 함께 기출 2회독 스터디를 별도로 진행하였습니다. 일주일에 언어, 추리 각 1회분을 다 보는 것을 목표로 매일 언어는 2-3지문, 추리는 7-8문제 가량을 조금 더 깊게 분석하였습니다. 언어는 지문의 전체 주제와 문단별 주제를 정리하고, 문제별 답 선지의 근거를 지문에 표시하였습니다. 추리는 문제 풀이 과정을 공란에 자세하게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각자 분석해 손으로 적은 내용을 밴드를 만들어 사진으로 찍어 공유하였습니다. 이 때 만든 기출분석 자료를 시험 직전까지 반복하여 보았습니다.

남는 시간에 피셋 기출을 풀이하였습니다. 피셋의 경우 지문이 짧고 리트와는 원하는 포인트가 다름을 느껴 자세하게 분석하지는 않았습니다.

 

3) 인터넷 강의: 추리(김우진) 하프 모의고사

진도에 맞게 모의고사를 출력하여 풀이하고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김우진 선생님의 경우 매 모의고사마다 테마가 있어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기 수월했습니다.

 

4. 7~8월: 언어(문덕윤)파이널, 추리(김우진)파이널, 논술(김종수)파이널 + 리트 기출 3,4회독

1) 스터디 진도: 잘고른 언어 300제, 잘고른 추리 300제 마무리

300제 진도를 마무리하고 이후에는 스터디보다 개별 학습이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7월 말부터는 리트 스터디는 진행하지 않았습니다.

 

2) 개별 학습: 리트 기출 3,4회독

스터디원들 가운데 원하는 사람들을 새롭게 모아 3회독을 진행하였습니다. 김종수 선생님의 조언을 받아 3회독의 학습 방향을 결정하였습니다. 3회독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정확하게 답을 확인하는 연습을 하기 위해 원래 주어지는 시간의 1.5배 동안 2회분을 연달아 풀며 점검하였습니다. 3회독임에도 그동안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문제들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스터디룸에 모여 시간에 맞춰 풀고, 바로 채점한 이후에 틀린 문제를 다같이 리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회독 때에 작성한 기출분석에 추가적으로 풀이를 기입하며 반복해 보았습니다. 모든 자료를 과목별로 한 장으로 정리하여 시험 직전에 필수로 읽을 내용들을 모았습니다.

 

3) 온/오프라인 강의: 언어·논술 파이널(현장)/ 추리 파이널(인강)

지난 해 리트 시험에서 언어이해 영역에서 시간이 빠듯했었기 때문에 언어는 오프라인 강의에서 시간 조절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하여 파이널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단과 강좌로 수강하며 오전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추리는 강의가 업로드 되는대로 문제풀이 후 강의를 들으며 선생님의 풀이법과 저의 풀이법을 맞춰보았습니다. 논술 역시 이전과 같이 스터디를 진행하며 마지막까지 재작성을 꾸준히 하였습니다.

 

Ⅱ. Post-LEET 기간: 김종수P 교수패스

1. 자기소개서(10월 초): 총 7회, 무한대면첨삭

김종수 선생님의 논술 수업을 들으며 선생님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이에 Post-LEET 과정도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자기소개서 첨삭은 추석 연휴를 포함해 전후로 총 7회 진행되었습니다. 첨삭 첫 날까지 초고를 선생님 메일로 보내면 메일을 보낸 순서대로 첨삭이 진행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첨삭이 예정된 요일은 격일이었는데, 해당 일자에는 다함께 한 강의실에 모여서 자소서를 작성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수정본을 발송하고 비는 시간에는 면접 자료 정리를 병행하며 시간을 활용할 수 있었습니다. 7일 간 아침부터 저녁까지 학원 강의실에서 있을 수 있어서 시간 활용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오리엔테이션 때 선생님께서 전지를 활용해 스토리를 짜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이 방법으로 초안에 들어갈 내용들을 어느 정도 고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전체 구조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어떤 부분을 중심으로 서술해야할지를 많이 고민하였는데, 첫 면담 이후 구조를 잡으면서 수월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제가 목표하는 법조인상을 먼저 분명하게 하고, 이에 맞는 에피소드를 채워 나갔습니다. 자소서는 자신이 넣고 싶은 내용과 실제 넣어야 하는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반기 논술을 준비하며 길렀던 논리적 사고방식이 자소서를 작성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잡고 그와 관련된 과거 경험들을 필요한 부분만 엮어내어 결과적으로는 일관된 자소서를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2. 면접

1) 기본(9월): 김종수 면접 250제 1회독

면접은 김종수 선생님의 강사지도 면접스터디 강의를 수강하며 선생님께서 지도해주시는 방향대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김종수 면접 250제>를 매일 진도에 맞게 나누어서 논거를 정리하고, 해당 논거에 맞는 논증을 작성하여 공유하였습니다. 주3-4회 정도 스터디 일정을 잡아 그동안 진행된 논증 숙제를 차례대로 확인하고, 논리적 비약이 있는지, 추가되어야 하는 부분이 있는지 등에 대해 스터디에서 논의 후 보충하였습니다. 논증으로만 한 페이지를 채우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수업에서 배운 논리를 활용하고, 학습이 누적되면서 일정한 분량 역시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강사지도 면접스터디 수업에서는 주제에 대해 팀별로 모여 백지 상태에서 논거를 만들어내는 연습을 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논증의 세부적인 단계를 하나씩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강의 방식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내는 수업 방식이 당황스럽기도 하고 어렵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스터디원들과 함께 ‘당연한 것이 당연한 이유’를 증명하는 과정에서 이해력 및 논리적 사고력 모두가 향상되고 있음을 느꼈고, 이러한 경험은 면접 현장에서 교수님의 반박에 논리를 잃지 않고 대응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면접 기본강의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1회독을 끝내는 것이 목표였는데, 추석 연휴 기간에 한 번 더 만나는 것으로 1회독을 완료하였습니다.

 

2) 심화(10월): 김종수 면접 250제 2회독

기본강의를 함께 한 스터디 인원들 모두 심화강의까지 함께 하였습니다. 심화강의에서는 기본강의보다는 조금 더 어려운 주제들을 다루었지만, 누적된 학습량 덕분에 기본 강의보다는 진도를 빠르게 나갈 수 있었습니다. 심화강의에서는 말하는 연습도 조금 더 강화되었는데, 선생님이 가져오신 카메라로 말하는 내용을 촬영하였습니다. 중반 이후에는 실제 시뮬레이션과 동일하게 문제를 풀고 개별 카메라로 촬영하여 스스로 되돌아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스터디에서는 이 기간에 250제 2회독을 하였는데, 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하되 같은 주제는 1회독과 2회독의 담당자를 다르게 배정하여 진행하였습니다. 2회독인 만큼 1회독 때보다 약 2배 정도의 분량이 매일 숙제로 배정되었습니다. 2회독을 마친 자료를 최종적으로 책으로 엮어 모든 스터디원이 나누어 볼 예정이었으므로 1회독보다 조금 더 꼼꼼하게 논의하고 작업하였습니다. 2회독 자료를 취합하는 과정에서 스터디원들이 부분을 나누어 한 번 더 확인하고, 최종 담당자의 확인을 거쳐 제본하였습니다. 이 자료가 11월 말하기 연습을 위한 기초자료가 되었습니다.

 

3) 최종 말하기 연습(11월): 김종수 면접 250제 3회독 + 시뮬레이션

종강 이후 스터디에서는 본격적으로 말하기 연습 위주로 진행하였습니다. 랜덤으로 주제를 결정하고 해당 주제에 논거 3개를 말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빠르게 찬/반 논거 3개를 모두 말하며 기본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에는 주제별로 자신의 입장을 결정하고, 논거 3개를 논증한 이후에 관련된 또다른 주제를 제시하면 자신이 선택한 입장에 따라 일관성있게 말하는 연습을 하였습니다. 관련 없어 보이는 주제들을 입장에 따라 하나로 엮는 연습을 지속적으로 하였습니다. 스터디원들 모두 면접 주제를 논리적으로 심도있게 학습하였기 때문에 다른 스터디원의 면접 연습에도 논리적인 반박이 가능하여 실전에 가까운 느낌으로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 직전에는 자신의 학교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그와 연결된 다른 주제들도 묶어서 학습하였습니다. 여러 주제를 엮으면서 저의 입장을 정해보는 연습이 실전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 면접을 보면서 로스쿨 교수님께서도 연관없어 보이는 다른 주제에 대해 질문을 던지기도 하셨는데 그러한 질문에 처음 논지를 잃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이러한 연습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Ⅲ. 하고 싶은 말

처음에는 김종수 선생님이 요구하는 것들이 리트라는 시험, 자소서, 면접 과정에서 과도하다고 생각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 모든 과정이 로스쿨 학업의 밑거름이 되는 요소들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로스쿨 입시는 끝이 아닌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면접 자료를 정리하고, 온전히 스터디원들의 힘으로 500페이지에 달하는 면접 자료를 직접 만들면서 면접을 이렇게까지 열심히 준비할 필요가 있는지 회의감이 들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2회독이 끝날 즈음 서로 관련없어 보이는 주제들을 퍼즐처럼 연결해나가는 저와 스터디원들을 보며 선생님께서 요구하신 기초 작업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입시를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어쩌면 마인드 컨트롤이었던 것 같습니다. 리트 시험을 보는 도중에도,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하는 도중에도 가장 중요한 것은 나를 믿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선택한 정답에 확신을 갖는 것, 다가올 입시의 관문을 나는 넘어갈 수 있다고 스스로를 믿을 정도로 꾸준히 노력한다면 불안감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3월부터 김종수 선생님과 함께 한 것은 후회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자리를 빌려 좋은 스터디원들과 입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고, 약 9개월 간 지속적인 관심으로 끝까지 도와주신 김종수 선생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수기를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각자의 입시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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