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차선우 변호사입니다.

3월이 돌아왔습니다. 3월은 매년 LEET를 준비하는 많은 수험생들이 본격적으로 LEET를 대비하기 시작하는 시즌입니다.

저 역시 3월을 맞이하여 언어이해의 지문을 5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분석하고 문항의 유형을 10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각각의 유형별로 접근하는 법을 강의하는

출제원리 언어이해 강의를 3.10.(토) 부터 시작할 예정입니다.

매년 LEET 수험생을 대하며 안타까웠던 것이 적성시험으로서 LEET 과목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LEET 시험을 학습하려는 것에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러나 LEET 시험은 여타의 적성시험류의 시험이 그렇듯 학습의 방법으로는 결코 원하는 점수를 얻어낼 수 없습니다.

특히 LEET 언어이해 과목은 변호사로서 가장 기본적인 자질인 지문 독해 능력. 즉 검찰이든 상대편 변호사든 아니면 당사자 소송을 하는 상대든 누구의 서면을 읽으면서도

아무런 감정이나 선입관 없이 그 상대방 서면의 논리적 구조와 주제를 객관적으로 정교하게 뽑아내는 능력을 테스트 하는 시험이라는 점에서

학습을 통해 성취하는 많은 지식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즉 각 지문에 해당하는 지식을 학습하기 보다는

오히려 어떠한 주제의 글이 출제되더라도 비문학 지문의 구성 원리를 유형별로 익힌 뒤 이를 능숙하게 적용해서 분석해내는 능력을 훈련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저는 이러한 지문 분석의 틀로서 5가지 지문 구성 원리를 본 강의에서 알려드리고, 그러한 5가지 지문 유형 각각으로 구성된 기출문항 및 연습문항들을

분석하는 훈련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들이 토익이나 토플 시험을 볼때 어떤 독해 지문을 틀린다 하여 그 지문의 주제를 몰라서 틀렸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관계로 지문의 주제가 아니라 영어를 못해서라고 쿨하게 인정하기 때문이다.

또 대부분의 토익이나 토플 학원의 강사들은 토익 토플에 출제되는 지문에 해당하는 배경지식을 강의하지 않고

어떤 유형의 문항들에서는 어떤 요령으로 답을 찾아야 하는지 가르치고 학생들은 그걸 당연하게 여깁니다.

그러나 언어이해와 같은 국어 과목의 수험생들은 토익이나 토플과 똑같은 원리로 출제되는 시험임에도 자신이 어떠한 지문의 문항을 틀리면

국어를 못한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고, 그 지문의 주제를 이해하지 못하여 틀렸다 생각하고 그 지문의 주제를 학습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단언컨대 그렇게 틀린 이유는 국어를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국어를 공부하는 훈련 방법 역시 토익이나 토플과 같은 영어를 공부할때 처럼 지문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문항이 가지고 있는 함정을 피하는 요령을 익히는 방법으로 해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출제된 LEET 언어이해 문항을 10가지 세부유형의 문항으로 나누어 설명하며, 각 유형의 문항별로 어떻게 접근하고

각 유형의 문항에서 정답이 될 확률이 높은 선택지의 특징을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국어를 모국어로 생각하고 국어를 당연히 잘할거라는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여러분은 가장 최상급의 국어 사용 능력이 요구되는 변호사가 되실 분들이기에

더욱 그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은 5월부터 진행될 저의 파이널 Time Attack 실전 모의고사 강의에서 이뤄질 본격적인 시간단축 훈련에 대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토요일 종강한 차변의 독서노트 파트 2 수업도 병행하여 개강할 예정입니다.

차변의 독서노트 파트 1은 이준일 교수님의 <인권법>을 커리로 하여 기본권과 관련된 주요 주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학습하였던 바 있습니다.

차변의 독서노트 파트 2는 이에 이어서 유시민 작가의 <국가란 무엇인가?>와  김해마루 변호사의 <누워서 읽는 법학 : 형사법>을 활용하며

민주주의와 통치구조 및 형사법의 기본원리에 대한 주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학습할 것입니다.

차변의 독서노트 강의는 올해 강화된 LEET의 법학 주제 문항들에 대한 대비 및 포스트 LEET까지 대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 부분은 LEET 시험의 대비와는 다르게 학습량이 수험생 개개인의 실력이 되는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많은 수험생들이 학습이 필요없는 LEET의 지문 주제에 대해 학습하고 정작 계량화되지는 않지만 LEET 점수만큼 입시에서 절대적인 포스트 LEET의 면접에 대한

대비는 소홀히 하는 것과 다르게 본 독서노트 강의를 수강하며 포스트 LEET에 필요한 내용까지 미리 학습한다면

올해 로스쿨 입시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차변의 독서노트 강의는 강사가 커리의 읽을 부분을 미리 지정하여 주고, 편성된 스터디원들과 강사가 출제한 주제의 문항들을 토론하고 풀이한 후

각조를 대표하여 매 수업마다 발표를 하고 이에 대한 강사의 질문을 받은 뒤 주제에 대한 강평을 실시하는 구조로 진행되며,

매주 2개의 주제가 논의됩니다.

현재 파트1은 이미 50여명의 수험생들이 수강하고 있고, 피드백 등의 시간적 한계상 8개조 이상의 스터디 조를 구성할 수 없어 

스터디에 참여 가능한 오프라인 수강생 정원을 60명으로 제한할 예정이니, 마감등에 유의하시어 신청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두번의 LEET에서 최상위 득점을 맞았던 로스쿨 선배로서 LEET 시험에 대한 올바른 대비법을 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수업시간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