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차선우입니다.

모두 LEET 시험을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누구 하나 열심히 하지 않은 사람이 있었겠냐만은 시험이란 것은 항상 순위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치뤄지는 것이다 보니

1등부터 마지막 등수까지 서열이 지어지기 마련이고, 원하는 등수를 받으신 분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자신이 원하는 성적을 받지는 못했을 수 있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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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LEET는 기나긴 로스쿨 입시의 많은 요소 중에 하나이며, 아직 로스쿨 합격과 관련한 가장 중요한 것중 하나인

자소서와 면접이 남아있습니다. 저 스스로 로스쿨 입시를 2년간 경험하였고, 다년간 로스쿨 입시를 지도해본 경험에 비추어 본다면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순간이 바로 LEET 이후 면접 시험을 보기까지의 바로 지금 이 순간이었습니다.

LEET의 파괴력이 절대적이지만은 않은 로스쿨 입시에서 최종적으로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지금 이 순간을 얼마나 충실히 보냈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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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선 지나간 LEET 시험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을 시기이기에 수험생 여러분들의 혼란을 최소화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고 싶은 생각에

제가 직접 금년도 LEET 언어이해 문제지를 시간을 재고 풀어본 뒤 문항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문항 분석 결과 금년도 LEET 언어이해는 지문의 수월성에 비하여 문항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아마 수험생 여러분들도 지문을 쉽게 읽히나 문항이 잘 풀리지 않아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특히 지난 2년간의 출제 경향으로 많은 수험생들이 소홀히하였던 7-10 소설 지문과 비문학 중에서는 30-32 융모 지문이 수험생들을 당황하게

하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30-32 지문의 경우 난이도가 상당하였으나 바로 뒤 33-35 지문은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 않아

문제 순서대로 풀이하셨던 분들 중에 30-32 지문에 마지막 남은 시간을 많이 투자하였다면 33-35 지문을 놓친 것에 많은 아쉬움이

생겼을 수 있는 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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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문 난이도만 보았을때는 작년보다 수월해 보였으나 문항 난이도까지 살펴보았을때 결코 쉽지 않은 난이도의 시험이었다 생각되며,

제가 생각하기에 올해 LEET 언어이해 평균은 23개 정도가 되지 않을까 판단됩니다.

물론 이는 강사의 주관적인 지문 및 문항 분석을 통한 결과로 실제 결과와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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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앞서 말씀드렸듯 LEET 시험은 로스쿨 입시의 수많은 전형요소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금주 토요일 자기소개서 특강에서 설명드리겠지만 LEET 점수 상위권 수험생들이 상위권 로스쿨에 지원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순수 LEET로만 학생들을 선발한다 하여도 2000등까지 로스쿨에 진학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즉 상위권 로스쿨이 3:1 이상의 경쟁률을 가지고

LEET 점수 상위권자들이 모두 상위권 로스쿨에 진학하게 된다면 하위권 로스쿨에는 LEET 로는 4000등까지도 진학이 가능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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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저의 다년간의 로스쿨 입시 지도 경험을 생각해본다면 LEET 100점 주변의 수험생도 로스쿨 진학 자체에 의의를 둔다면

전혀 부족한 점수라고 볼 수 없으며, 여러 다른 요소들이 플러스 된다면 상위권 로스쿨로 진학도 가능합니다.

실제 저의 고려대 로스쿨 동기중에는 LEET 100점대인 친구도 있었으며,

제가 지도한 학생들중 LEET 70점대로도 서울 대형 로스쿨에 진학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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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LEET 70-80점대인 친구들이 로스쿨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자소서와 면접에서 크게 역전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의 제자들의 경우를 살펴보면 LEET 90점대에 서울 대형로스쿨을 진학한 수험생은 미술 분야와 관련한 법률 시장을 새로이 개척하겠다는 자소서가

좋은 평가를 받았고, LEET 70점대로 지방사립 로스쿨을 진학한 수험생은 저의 수업에서 다루었던 다문화사회와 관련된 문항이 면접 문항으로

출제되었는데 교수님의 더이상 물어볼게 없다는 평가를 받은 후 합격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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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자신만의 특색있는 자소서와 면접 문항 적중이라는 행운을 더하면 두자리수 LEET 점수로도 충분히 좋은 로스쿨에 진학할 수 있다 하겠습니다.

따라서 이를 위해 수험생 여러분들은 이미 결정된 정량의 순위를 비교하며 시간을 낭비하기 보다는

마음이 맞는 친구들과 스터디를 짜고 필요하면 수업의 도움을 받으며 착실히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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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소서와 관련해서는 법률가로서 진출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특색있고 설득력 있는 자소서를 작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금주 토요일 진행될 저의 자소서 특강은 바로 이러한 법률가의 진로에 대한 다양한 소개를 할 예정이오니

관심있는 수험생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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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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