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전체 2014 LEET 숙대 김OO(서울대 & 연세대 로스쿨 합격)의 공부방법후기입니다. 2014.01.22 14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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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자대학교 김○○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합격)
LEET 시험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시작한 2013년 2월부터 LEET 시험을 봤던 2013년 8월까지, 힘든 시기도 있었고 지금 생각하면 불필요했던 고민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결국 2013년을 기쁜 합격 소식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조성우 교수님의 추리논증 강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과연 제가 도움이 되는 수강 후기를 작성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도 부족한 글을 몇 자 적어보고자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2014년 LEET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시험을 준비하시고, 조성우 교수님의 추리논증 강의에서 많은 것을 얻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적은 글이니, 부디 2014년 로스쿨 입시를 준비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4년 LEET에서 좋은 성적 거두셔서 원하시는 학교에 입학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저는 제가 수강하였던 조성우 교수님의 강의별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수강후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1] 기본+심화 강의(3월～4월 과정)
① 강의의 선택
이미 조성우 교수님의 강의를 선택하신 분들이 이 글을 보고 계시겠지만, 저는 LEET 추리논증 공부의 경우에는 강의 선택이 성공의 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단 탄탄하고 좋은 강의 선택하신 여러분들을 축하드리고 싶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조성우 교수님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우연히 교수님의 강의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직장 때문에 다소 늦은 시기에 LEET 시험 준비를 시작하기도 했고, 전공이 약학이기 때문에 관련 정보가 별로 없기도 했거든요.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는 신빙성이 떨어지고, 학원에서는 좋은 강의를 추천해주시지도 않았기 때문에 자칫하면 조성우 교수님의 강의를 선택하지 못할 뻔했습니다. 하지만 다행히도 좋은 강의를 선택하게 되어 후회 없는 LEET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왜 강의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나면, 첫째로는 LEET 준비기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에는 3～4월에 기본과 심화 과정을 끝내고, 5～6월에는 고득점 하프 모의고사 과정을 수강하고, 7～8월에는 풀셋 모의고사를 수강하였는데, 이처럼 타이트하게 짜인 커리큘럼에서는 중간에 교수님을 바꾸는 건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했거든요. 따라서 처음부터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개인의 성향별로 맞는 선생님이 다를 수 있겠지만, 만약 LEET 점수에 욕심을 가지고 계시고 타이트한 과정을 견딜 마음의 준비만 되어 있다면, 저는 당연히 조성우 교수님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② 공부 방법
조성우 교수님의 기본, 심화 강의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저는 예습 및 복습을 철저히 했습니다. 조금만 마음을 헤이하게 먹으면 예습 및 복습이 밀리기 시작하고, 그러면 강의를 따라가기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저는 조성우 교수님께서 짜주신 스터디팀에 들어가서 교수님의 교재를 메인교재로 하여 매일 예습 및 복습을 강제적으로 했습니다. 처음에 이런 습관을 만들어 놓으니 8월까지 예습과 복습을 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조금 시간이 부족하고 어렵더라도, 초기부터 예습과 복습을 철저히 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저는 3월부터 LEET 준비를 시작하였기 때문에 조성우 교수님의 기본+심화 복합 강의를 수강하여, 심화 교재는 수업 중에 공부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스터디에서 자체적으로 조성우 교수님의 심화 교재를 부교재로 선정하여 같이 마무리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해야 하는 건, 수업시간에 조성우 교수님의 설명을 깔끔하게 필기해두는 것입니다. 기본 과정에서는 주로 기출문제나, 기출문제의 원리를 이용한 문제들을 공부하기 때문에, 이 풀이과정을 잘 익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수업을 충실히 듣고 조성우 교수님의 설명을 제가 알기 쉬운 방법으로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교재에 첨부된 해설은 보지 않고 설명이 이해가 될 때까지 가능한 제 힘으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제 경우, 이 필기는 나중에 기출문제를 반복하는 시기에도 재확인해보게 되었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세 번째로 해야 하는 것은, 문제의 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답이 도출된 방식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언어추리, 수리추리, 논리게임, 논증, 그리고 그 세부 카테고리에서 비슷한 문제들이 어떤 방식으로 풀리는지 자체를 기억하는 것이, 답을 기억하거나 그 개별 문제의 풀이 방식을 기억하는 것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컨대, 아래아 한글 프로그램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프로그램 모두 디스켓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파일이 저장되는 것을 이해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 디스켓 모양이 각 프로그램에서 정확히 어떤 색이고 어떤 형태였는지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그런 ‘류’의 모양이 저장을 하는데 사용되는 아이콘의 모양이라는 걸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그런 면에서 조성우 교수님의 강의는 그러한 유사점과 차이점을 파악하고 심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기본+심화 과정에서는 비슷한 원리의 문제들이 묶여 있기 때문에, 그 문제들에 내재된 원리를 파악하기가 용이합니다. 이 때 그 원리들을 잘 파악하고 기억해두면, 나중에 모의고사 과정에서 이를 응용하기 좋습니다. 저는 조성우 교수님의 강의 해설을 바탕으로 그 원리를 기억하되, 제가 기억하기 좋은 방식으로 변경하기도 하고,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기도 하여 주도적인 학습을 하였습니다. 조성우 교수님께서는 다양한 해설방법을 강의해주시기 때문에, 주도적 학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③ 학습태도
이 시기에는 새로운 방식의 공부를 하는 것이 재미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기본+심화 과정에서는 심한 슬럼프가 오진 않지만, 이 시기부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운동, 영화 감상, 책 읽기, 스터디에서의 막간의 수다(?) 등도 지나치지 않다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강의 시간에 일찍 도착하여 가능하면 앞자리에 앉는 것이 강의에 집중하는데 좋습니다. 저는 앞자리에 앉아 조성우 교수님의 강의를 적극적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그것이 제가 기본+심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였던 것 같네요.
[2] 고득점 하프모의고사 강의(5월～6월 과정)
① 강의의 선택
2013년 조성우 교수님의 커리큘럼에는 고득점 하프모의고사 과정이 있었습니다만, 2014년에는 어떻게 커리큘럼을 개설하실지 모르기 때문에 일단은 제가 수강한 강의를 기준으로 후기를 작성하겠습니다.
제가 고득점 하프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할 때, 수강생 중 일부는 고득점 과정에 대한 스트레스로 다른 풀셋 모의고사 강의를 수강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만약 LEET 고득점으로 보다 넓은 지원 기회의 스펙트럼을 가지고 싶으시다면, 저는 고득점 하프모의고사 강의를 듣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점수의 고저에 따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분들은 이 강의 때문에 슬럼프가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을 모두 감내할 수 있는, 도전 정신과 강한 정신력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커리큘럼 중 가장 스트레스가 심한 고득점 하프모의고사 강의를 통해 그야말로, ‘힘든 만큼 실력이 성숙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② 공부 방법
이 시기는 복습이 중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매번 하프 모의고사를 본 뒤 틀린 문제와 맞은 문제 모두 복습을 철저히 했습니다. 맞은 것은 왜 맞았는지, 틀린 것은 왜 틀렸는지 충분한 시간을 두고 생각했습니다. 이런 방식의 복습은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틀린 문제를 보면 심적으로 힘들기 때문에 정신적 에너지도 많이 소모됩니다. 하지만 지금 내가 틀린 문제가 앞으로는 내가 맞을 문제라고 생각하고 복습을 하면 건설적인 공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때 복습을 통해 제가 가지고 있던 알고리즘 중에서 잘못된 부분들을 수정하고, 지문 중 필요한 부분을 발췌독하거나, 속독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또한 조성우 교수님께서 선정하신 지문들을 통해 배경지식을 함양하였습니다. 그랬기 때문에 따로 추천도서를 읽지 않았음에도 충분한 배경지식을 가질 수 있었고, 낯선 지문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이 시기부터는 기출문제를 회차별로 반복해서 풀기 시작했습니다. 순서는 가장 최근 회차에서부터 나중 회차로 진행하였고, 스터디에서 숙제검사와 해설을 했습니다. 기출문제를 풀고 나서는 틀린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기본+심화과정에서 배운 것을 다시 적용하여 보았습니다. 이 문제들은 버리지 않고 회차별로 모아서 매번 풀 때마다 틀리는 문제(취약점)를 확인하였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시험장에 가기 전까지 풀었습니다. 기출문제는 총 8회 이상 반복하여 풀었습니다.
세 번째로 저는 조성우 교수님의 하프모의고사 해설을 꼼꼼하게 필기했습니다. 그리고 조성우 교수님의 카페에서 해당 회차의 하프모의고사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함께 파일링해두었습니다. 이것은 7-8월에 재복습용으로 빠르게 풀어보았습니다. 조성우 교수님의 모의고사는 해설이 따로 지급되지 않기 때문에, 꼼꼼하게 필기를 해두시면 복습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필기를 하면서 다시 한 번 문제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제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과 해설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이런 여러 번의 반복을 통해 문제 해결의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빠르게 익힐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네 번째로 저는 조성우 교수님께서 주신 배경지식 관련 자료를 가볍게 읽으면서 해당 주제에 대한 관심 환기를 했습니다. 제가 모르던 분야에 대해 알게 되고, 그러한 지식들이 각 분야에서 다시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알 수 있어 더 흥미를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낯선 분야와 관련된 지문이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③ 학습태도
이 시기에는 저 역시 슬럼프를 겪었습니다. 시험 성적이 저조한 것에 대한 정신적 우울증과 정성적으로 어려운 글과 정량적으로 많은 글을 계속 읽다보니 오는 난독증 때문에 잠깐 고생을 했었습니다. 저는 이 정신적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해서 시중 모의고사 문제들 중에서 쉬운 문제들을 구해 풀고 버리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기존에 풀던 조성우 교수님의 고득점 하프모의고사는 까다로운 반면, 시중 모의고사는 쉽고 간단해서 고득점이 나왔기 때문에 기분전환 삼아 풀기에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한 문제는 굳이 재검토하지 않고 버렸습니다.
두 번째로 난독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어이해에서 기출되었던 문학작품 전체를 읽어보거나, 논리적인 생각을 하지 않고 볼 수 있는 가벼운 영화를 보았습니다. 절대적인 공부시간은 중요하지만, 암기를 해서 보는 시험이 아니기 때문에 가끔 기분전환 삼아 좋아하는 일을 하는 건, 지나치지만 않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매일 2～3시간 정도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하루 종일 놀기만 하는 건 안 되겠죠. Festina lente(천천히 서둘러라). 그 격언이 이 시기에 가장 적절한 말인 것 같습니다. 급할수록 여유를 갖는 건 중요하지만, 그래도 계속 공부는 열심히 해야 합니다.
[3] 풀셋모의고사 강의(7월～8월 과정)
① 강의의 선택
이 시기는 LEET 공부를 마무리하고 총정리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이 시기에 섣불리 강의를 바꾸시는 분은 많지 않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여 강의를 듣지 않고 혼자 마무리하겠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는데, 저는 끝까지 학원에서 조성우 교수님의 풀셋 모의고사로 시험감각을 키우고 시간 관리를 해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특히 인터넷강의보다는 현장강의를 통해 열심히 공부하는 다른 수강생들에게 자극도 받고, 엄격한 시간 관리와 현장감 있는 모의고사 풀이를 진행하는 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래도 혼자 모의고사를 풀다보면 1～2분이라도 스스로에게 너그러워지고 싶으니까요. 그리고 조성우 교수님께서는 수업 시간에 시험 및 공부에 대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시고 열정적으로 강의를 해주시기 때문에 사기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② 공부 방법
이 시기는 새로운 것을 얻기보다는, 가지고 있던 것들을 되짚어가며 공고히 만들고, 어수선하게 기억하고 있던 것들을 빠른 시간 내에 사용할 수 있게 재분류하였습니다. 배경지식, 속독법, 시간 관리법 등을 이 시기가 되어서 정립하는 것보다는, 5～6월에 정립하고 이 시기에는 반복하여 활용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활용했던 문제풀이법의 일부입니다.
-1페이지 2문제는 6분 이내에 풀고 넘길 것(더 이상 시간 지체하지 않기)
-1문제 당 풀이시간은 3분으로 잡되, 1～2분 정도를 더 투자하여 풀 수 있는 문제라면 유연성 있게 대처할 것
-20번 기준 60분에서 얼마나 소요되었는지 파악할 것
-지문이 긴 경우 선택지부터 확인할 것
-대립각이 있는 지문의 경우 각자의 의견을 동그라미, 세모, 네모 등으로 표시하고, 그 의견들 중 필자는 어느 의견으로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지 파악할 것. 또한 한 가지 의견이 끝날 때마다 그 의견과 관련된 선택지를 확인하여 시간을 단축하고 혼란을 방지할 것.
조성우 교수님께서는 해설을 하시는 중간에 이런 풀이 노하우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주시기 때문에 제게 적당한 풀이법을 찾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위의 문제풀이법도 조성우 교수님께서 말씀해주신 풀이법이거나 그것을 응용한 것들입니다. 조성우 교수님께서 설명해주신 풀이법 중에 각자에게 맞는 문제풀이법을 찾아 7～8월에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연습해 둔다면 LEET 시험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로, 이 시기에는 5～6월에 풀었던 하프 모의고사를 하루에 2개 정도 다시 풀어보며 재점검하였습니다. 문제풀이에 필요한 시간을 10분～15분 정도 단축하여 풀어보려고 노력하였으며, 다시 틀린 부분은 왜 틀렸는지 확인하고 조성우 교수님의 해설을 필기한 시험지로 재검토하였습니다. 5～6월에 복습을 철저히 했기 때문에, 하프 모의고사를 다시 풀어보았을 때는 더 많은 내용이 보였고, 오답의 이유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로, 풀셋 모의고사의 복습도 철저히 하였습니다. 풀셋 모의고사는 고득점 하프모의고사와는 달리, 문제가 가벼운 편이고 그동안 많은 내용을 공부해왔기 때문에 복습에 아주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틀렸던 문제가 중요한 문제를 꼼꼼히 정리하고, 취약점을 찾아 마지막 일주일에 볼 자료를 만들어 두는 것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조성우 교수님께서는 풀셋 모의고사 해설을 해주실 때 하프모의고사나 기출문제와의 연관성도 체크해주시고, 관련 문제의 번호도 알려주시기 때문에 이러한 점검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③ 학습태도
오히려 이 시기에는 마음이 바빠서 슬럼프가 심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불안하고 걱정이 많은 시기였기 때문에 그런 것들 때문에 공부에 지장이 되지 않게 관리하는 것이 현명할 것 같습니다. 저는 조성우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신뢰하고 따라갔기 때문에 LEET 공부법에 대한 고민은 별로 없었습니다. 조성우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충실히 따라가고 지금 하고 있는 대로만 유지하면 LEET에서 고득점을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무언가를 의심하고 불안해하는 것보다는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것, 내가 선택한 강의를 믿고 충실히 공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나는 반드시 잘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는 것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이때는 휴식시간을 줄이고,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익숙한 기출문제를 반복했습니다. 이 시기에 기출문제를 풀면 거의 틀리는 문제가 없고 처음 볼 때보다 많은 내용이 보이기 때문에 자신감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저는 LEET 시험을 보기 며칠 전까지 학원에 나와 조성우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고, 그 관성으로 남은 며칠 동안 기출문제를 열심히 분석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3년 LEET 추리논증 시험에서 3문제 밖에 틀리지 않았고, 시간도 여유롭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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