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전체 [수강생 합격수기] 경북대 로스쿨 2024.01.03 1449

1. 정동주 교수님의 강좌 수강이유


12월, 메가로스쿨에서 주최한 입시설명회에서 처음 변호사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초시에는 학교에 다니며 입시를 준비했던지라 다른 선생님의 기본 강의만 듣고 독학을 진행했었는데, 예상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 시험에 대해 정통하신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설명회를 비롯하여 여러 OT 강좌들을 살펴보다가 정동주 변호사님께서 “실전력”을 강조하시는 것에 대해 특별히 공감을 하게 되었습니다. LEET 시험은 사고력 시험이기에 이론 혹은 원론적인 이야기가 크게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으며, 이러한 것은 초시에서도 크게 느낀 바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정동주 변호사님께서는 법학적성시험 안내서를 기반으로 최소한의 이론을 통해 실전력을 강조하는 수업을 하십니다. 저는 이러한 것이 추리논증을 대비하는 최적의 방향이라 생각하여 정동주 변호사님의 강좌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변호사님의 수업을 들으며 좋았던 것은 수업 외의 상담을 비롯하여 수업시간에도 종종 수험에 관한 조언이나 다른 수강생들의 성적이 올랐던 이야기들을 들려주신다는 부분입니다. 후술하겠으나 리트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어떤 단일한 ‘비법’같은 것을 찾아나서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시험에서의 다양한 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합니다. 수업은 물론이고 변호사님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고민을 해보는 것도 좋은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2. 시기별·과목별 LEET 학습법 및 추천 강좌


[1-2월] - [정변의 기본이론] 기본이론 수업을 들으며 유형 간 차이를 느끼려 노력하였습니다. 초시에는 구분되는 유형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았기에 유의미하게 다른 접근법을 고민하지 않았고 추리논증이라는 시험을 하나의 유형처럼 대비하였습니다. 그 결과 초시에서 추리논증 성적이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였고, 그 원인 중 하나가 시험 자체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하였습니다. 변호사님의 수업을 들으며 적어도 문제 유형에 대한 이해는 선행되어야 했음을 깨달을 수 있었고, 변호사님께서 강조하시는 ‘법학적성시험 안내서’(이하 ‘안내서’)에 제시된 이론들을 습득하려 노력하였습니다. 변호사님께서 강조하시듯 이 시험을 위해서는 방대한 이론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안내서에 정리된 이론이면 충분하고, 그것을 충실히 체화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수업을 따라가며 또한 노력한 것은 예습입니다. 미리 유형별로 문제를 풀어보고 저의 접근과 변호사님의 설명, 안내서의 설명을 비교하며 스스로의 문제점 혹은 더 효율적이고 직관적인 풀이를 찾으려 노력했습니다. 약점 파악의 일환으로 특별히 오답률이 높은 유형 또한 찾으려 노력하였습니다. 이 시기, 스터디를 통해 기출과 ‘잘 고른 300제’를 지속적으로 풀었습니다. 기출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적용하고 실전적인 풀이를 고민하였으며, ‘잘 고른 300제’를 통해 유형 학습을 보충하고자 했습니다.


[3-4월] - [정변의 심화실전] 심화실전 수업에서도 안내서 복습은 꾸준히 하였습니다. 양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1회독 이후에는 간단히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복습이 되는 듯 했습니다. 기본 강의에서보다는 어려운 문제들을 접했지만 여전히 접근법은 동일했기에 유형별로 약점과 아직 체화되지 못한 부분을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4월 정도가 되면 하프 모의고사를 시작하게 되고 이후엔 본격적으로 모의고사를 풀게 되는데, 이때도 늘 기출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설 문제는 필연적으로 기출과는 상이할 수 밖에 없는데, 안내서 혹은 기출을 충분히 봤다고 생각하여 사설에 치우치게 된다면 기출의 감 혹은 기준을 잃게 될 수 있으리라 판단했습니다. 수험생으로서 이것을 가장 경계하고자 했기에 주 1회 정도는 안내서를 가볍게라도 보려고 했습니다. 더불어 배움이 쌓일수록 안내서의 내용이 새롭게 보이고 깨닫게 되는 부분이 있었기에 안내서를 놓지 못한 것이기도 합니다. 물론 여러 차례 반복하다보니 할애하는 시간 자체가 길지는 않았습니다. 안내서가 중요하긴 하나 리트는 실전력입니다.


[5-7월] - [정변의 모의고사 Ⅰ·Ⅱ] 이 시기가 되면 본격적인 모의고사 시즌이 시작되는 듯 합니다. 학원 모의고사는 물론이고 전국 모의고사도 시작됩니다. 우선 모의고사는 시험 친 직후에 바로 피드백 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적어도 당일을 넘겨 피드백 했던 적은 없습니다. 이 시험은 실전에서 어떻게 행동하고 생각했느냐가 주요한 피드백 요소인데, 시간이 지날수록 실전에서의 기억이 희미해지기 때문입니다. 오답 혹은 정답이라도 늘 실전에서의 제 모습을 돌이켜보았고 시험지에 가볍게 필기해두었습니다. 저는 특별히 복습노트를 만들지는 않았고 시험지에 피드백 내용을 필기함으로써 이를 대신하였습니다. 문제와 함께 피드백 내용을 복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러한 것을 따로 또 만들기에는 불필요한 시간을 사용하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도 역시 안내서는 틈틈이 보았고, 기출 또한 여전히 반복하고 있었습니다. 1월부터 매주 기출을 풀었기에 어느 정도 회독은 되었고 다만 광범위한 범위의 기출을 풀었기 때문에 문제의 정답 혹은 디테일한 부분이 기억나지는 않았습니다. 이 시기부터 5개년 정도의 범위로 범위를 줄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때는 우선 기출을 푼 후에 변호사님의 핸드북과 협의회의 해설을 참고하여 저만의 ‘기출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변호사님의 설명이나 핸드북 혹은 협의회의 해설에서 얻을 수 있는 인사이트는 물론 제 나름의 부족한 부분들과 반드시 기억해야 할 부분들을 ‘간단하게’ 필기해두었습니다. 이 기출 파일은 시험장에 가져갈 목적으로 만들었기에 시험 직전의 짧은 쉬는 시간에 볼 수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수백 가지의 인사이트를 기록해두어도 체화되지 않았다면 시험장에서 무용지물입니다. 체화된 내용이라면 기록할 필요도 없을 것이고, 체화되지 않았다면 어차피 시험장에서 많이 기억할 수 없습니다. 최대한 체화하고 기억해야 할 것은 최소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파일을 만들어 모의고사를 치를 때에도 쉬는 시간에 보는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변호사님께서는 핸드북을 보며 기출의 내용이 ‘스토리텔링’되도록, 즉 어떤 출제 포인트가 있는지 등을 자연스레 풀어내며 설명할 수 있도록 반복하라고 하십니다. 제대로 기출을 공부했다면 아마 여러분도 가능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기출 파일을 통해 스토리텔링을 해보며, 제가 적어둔 필기들을 되새기려 노력하였습니다.

5개년에 해당하는 기출 파일을 완성하고 6월 중순부터, 모의고사가 없는 날에는 하루에 기출 2개년 정도를 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아마 이때부터 전국 모의고사도 자주 있었던 것 같은데, 모의고사 피드백과 안내서 복습 등을 고려하여 대략 1주에 5개년 정도를 살폈습니다. 이미 많이 반복했기에 기출을 푸는 것에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고 특히 기출을 보며 스토리텔링 하듯 풀어낼 수 있는지 연습하였습니다. 이 시기에는 ‘잘 고른 300제’를 다 풀었기에, 부족한 유형은 ‘유형별 문제집’을 통해 보완하려고 했습니다. 저의 경우 초반의 ‘규범’ 파트에서 실수가 자주 발생하였고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변호사님께서 강조하시는 부분이기도 했기에, 모의고사가 없는 마지막 주에는 ‘파이널 모의고사’ 중 규범파트를 매일 풀었습니다.

 

3. 나의 합격에 가장 중요했던 요소


제 생각에 특별히 대단한 점수는 아니지만, 이렇게라도 점수를 확보하여 로스쿨에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피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시험은 사고력 시험이기에 어떤 시험보다도 더 많은 자기성찰을 요구합니다. 오답의 원인부터 풀이 시간, 풀이 순서 등 다양한 것에 대해 고민해보고 조금이라도 더 고득점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가장 중요했던 요소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순 학습으로는 분명히 한계가 있습니다.


4. 합격을 바라는 수험생에게 전하고 싶은 말


언젠가 리트 시험을 투수의 제구력에 비교하는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야구를 잘 모르지만, 제구력이 좋은 투수는 반복 훈련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던지기 위하여 힘이나 자세 등 다양한 요소를 교정하고 또 교정했을 것입니다. 다양한 요소를 교정하며 제구력을 높이는, 즉 독해의 깊이나 사고의 방향 등을 교정하며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정답률을 높이는 과정이 아마 우리의 수험생활일 것입니다. 이 훈련의 과정이 물론 중요하겠지만 시험이 가까워질수록 제가 주목했던 것은 실제 경기에서 투수의 마음가짐입니다. 제구력이 아무리 훌륭한 선수라 할지라도 그가 던지는 모든 공에 대해 원하는 궤적과 방향으로 완벽히 통제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훌륭한 투수라도 제 손을 떠난 공이 어디로 향할지는 ‘믿음’의 영역이겠지요. 내가 던진 공이 내가 원하는 속도와 방향, 궤적으로 나아가리라는 믿음. 스스로에게 믿음이 없다면 불안에 휩싸여 가진 실력을 채 발휘하기도 어려울 것입니다. 수험 생활 내내 여러분의 실력을 갈고 닦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실전에서는 여러분을 믿고 자신있게 문제를 풀어나가시기 바랍니다. 실전에서 ‘더 잘하기 위해,’ ‘더 확신을 갖기 위해’ 하는 고민들은 독이 됩니다. 갑자기 시험이 변할 리 없으니 여러분들이 연습해왔던 내로 우직하게 밀고 나아간다면 반드시 기대하던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목록



댓글쓰기

0자 입력/최대 5000자

배려가 있는 댓글이 아름답습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인격권 침해, 허위사실 유포 등은 이용약관 및 관련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건전한 댓글문화 정착을 위해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리스팅
이전 전체 [수강생 합격수기] 이화여대&전남대 로스쿨 2024.01.03 1098
ㅡ 전체 [수강생 합격수기] 경북대 로스쿨 2024.01.03 1449
다음 전체 카톡으로 받은 기초 강의 수강 후기 2024.01.04 1194
법조인 완성의 시작과 끝 1등의 책임감, 메가로스쿨
최상단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