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전체 [수강생 합격수기] 전북대&영남대 로스쿨 2023.12.05 2440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정동주 변호사님·황정현 변호사님과 리트·포스트 리트를 함께하고 전북대, 영남대 로스쿨에 합격하여 내년에 16기로 입학할 예정인 패밀리입니다. 대단한 점수로 합격한 것은 아니지만, 저같이 여러 해를 준비하고 시간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부족한 합격 수기를 적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로스쿨 준비를 하며 여러 좌절을 겪고 포기하려고 한 적도 많았기에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스스로를 잘 돌보시면서 건강한 수험 생활을 하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것들이 그렇지만 로스쿨 입시에도 정답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리트와 포스트리트 준비 과정을 참고용으로 읽어 보시고 도움이 되는 부분만 잘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Ⅰ. 리트


1. 언어이해


언어이해와 추리논증 모두 기본은 기출문제를 잘 풀고 분석하는 것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시간을 정해서 문제를 풀고 답을 맞추는 것 이상으로 제시문과 선지 분석에 많은 시간을 투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러한 기출문제 분석과 강사님의 강의를 활용하여 시험에 대비했습니다.

언어이해의 경우 70분 동안 10지문을 풀어야 하기에 시간에 쫓길 수 밖에 없고, 한 번 시간에 쫓긴다는 생각이 들면 평상시에는 잘 읽힐 글도 안 읽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한 문제에서 한 문제 반 정도는 풀기 어렵다는 것을 인정하고 시험장에서 문제를 푸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어이해는 제시문 안에 정답이 있는 경우가 많기에, 문제와 선지를 읽고 제시문에 돌아와서 선지의 정오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일관된 방식으로 글을 읽는다면 본인의 실력을 실제 시험장에서 잘 발휘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글에 밑줄을 치기보다는 빠르게 각 문단의 내용과 핵심을 파악하고, 문제를 읽고 답을 찾아가겠다는 생각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아무리 어려운 내용의 주제가 나오더라도 문제로 나올 것 같은 부분을 약간씩 예상하시면서 읽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2024학년도 언어이해 시험을 예로 들면 저는 마지막 10분이 남았을 때 과학 지문과 기술 지문이 남아서 과학 지문을 포기하고 기술 지문(4~6번)을 읽었습니다.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대로 글을 읽기가 어려웠지만, 제시문 두 번째 문단에 ‘비식별화 기술은 속성을 식별자, 준식별자, 일반속성, 민감속성으로 구분한다.’ 세 번째 문단에 ‘k-익명성은 비식별화 기술로 원본 데이터 집합의 식별자나 준식별자 속성에 대해서만 마스킹, 범주화 작업을 수행한다.’라는 두 문장을 읽고 속성을 구별하고, 속성 중 식별자, 준식별자에 대해서만 마스킹, 범주화 작업을 수행한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이러한 개념의 구별은 출제되기가 좋기에 문제에 나올 수 있겠다고 예상하고 유의 깊게 읽었습니다. 따라서 내용이 어렵고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4번 문제의 답을 정확히 골라 한 개라도 더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는 추리논증에서도 적용될 수 있기에, 저같이 한 문제 차이로 로스쿨 진학이 결정될 수 있는 분들에게 유의미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 추리논증


추리논증은 전적으로 정동주 변호사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초시 때는 학교 수업과 병행하며 유명한 인강을 찾아들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백분위 38.5). 돌이켜보면 그 당시에는 1번부터 순서대로 문제를 풀다가 30번 정도가 지나가면 시간이 다 가고 과학지문은 다 찍는 방식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또한, 기출문제도 제대로 분석하지 않고 단지 문제와 답 중심의 풀이에만 집중했습니다. 그 후 전업 리트 수험생활을 시작하며, 정동주 변호사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시험에 필요한 만큼의 적절한 이론강의와 실전 중심의 문제 풀이 방식을 배우고, 제가 지금까지 추리논증 시험을 잘못 접근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1번부터 40번까지 시험을 진행하면서 시간이 많이 드는 계산 문제·논리 게임의 경우 풀지 말지를 발문과 선지 관찰을 통해 선택하고, 문제를 풀기 시작했더라도 너무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면 과감히 다음 문제로 넘어가는 방식의 진행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를 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문제를 넘기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변호사님이 각각의 제재에 모두 풀 만한 문제가 있다는 것을 강조해주시고 실제 기출문제에서 그래왔다는 것을 보여주시면서, 모의고사를 풀며 이를 체득하는 과정을 얻었습니다. 기본강의와 심화강의 때는 추리논증을 어떻게 실전적으로 접근할지 배워나가시고 이를 하프와 풀셋 모의고사 강의 때 적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풀셋 모의고사 강의 때는 다른 강사님에 비해 많은 모의고사 경험을 할 수 있고, 해설지를 제공해주셔서 각자에게 적합한 해설 강의를 듣고 공부할 수 있다는 장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 문제와 유사한 기출문제를 강의 때마다 제공해주셔서 기출문제에 대한 복습도 유지하며 기출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감각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정동주 변호사님께서는 학생분들을 많이 생각해주셔서 때때로 리트에 대한 고민을 말씀하신다면 어떤 방식으로 공부하고 문제를 풀지 함께 이야기해주시고, 다양한 가이드 라인을 제공해주신다는 점에서 불확실성과 싸워야하는 리트 수험 생활을 잘 이겨내는데 큰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더 실전적이게 책도 개정되었다고 들었는데 변호사님을 믿고 잘 따라 가신다면 로스쿨 진학에 충분한 추리논증 점수를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최종적으로 정동주 변호사님 덕분에 추리논증 점수를 올려 진학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백분위 79.3).

 

Ⅱ. 포스트 리트


정동주 변호사님과 충실히 리트 수험 생활을 보내셨다면, 이제는 황정현 변호사님과 자소서와 면접을 대비하실 시간입니다. 포스트 리트 강의가 필수는 아니겠지만, 충분한 리트 점수를 가지고도 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에 저는 황정현 변호사님 덕분에 최종적으로 로스쿨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자소서의 경우 학교마다 문항이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입학 후에 로스쿨에서 잘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인지 보여주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본인이 나중에 어떤 법조인이 되고 싶은지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고 학교에서 한 활동들과 잘 연계하여 써간다면 좋은 자소서가 완성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과정에서 황정현 변호사님의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변호사님께서 항상 “너의 자소서를 나만큼만 공들여봐라”라는 말씀을 해주시는데 이처럼 패밀리들의 자소서를 본인의 서면으로 생각하실 만큼 애정과 관심을 쏟아주십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스스로가 원서접수 날까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수정해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이러한 과정을 겪고 변호사가 되신 선배님이시기 때문에 황정현 변호사님을 믿고 충실히 자소서를 완성하신다면, 자소서 때문에 떨어질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면접의 경우 황정현 변호사님의 면접 책과 수강생분들과 함께한 스터디로 충분한 대비가 됐습니다. 법학적 사고력 강의를 통해 면접 책을 공부한다면, 면접의 기본부터 화제가 되는 시사 쟁점까지 리걸마인드를 통해 생각하고 면접장에서 답변할 수 있습니다. 또, 동료·제자 변호사님들이 직접 면접 시뮬레이션의 면접관으로 오셔서 면접장에서의 경험을 미리 해볼 수 있기에, 실제 면접장에서 가져야 할 태도를 준비하고 실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함께 수업을 듣는 패밀리분들과 지원교 별로 면접 스터디를 구성할 수 있게 해주시는데, 이를 통해 지원교에 적합한 방식으로 면접연습을 정말 많이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변호사님과 제자분들의 노하우가 그대로 담겨있는 면접 책에 실제 면접장 분위기가 어떠한지, 면접의 돌발상황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적혀있기에 면접 책과 강의 수강을 통해 여러 상황을 미리 준비해볼 수 있으실 겁니다. 실제로 영남대 로스쿨 면접을 보며 다른 지원자분들이 서로에게 질문하는 상황이 발생했는데, 변호사님께서 이미 이런 상황이 와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의 답변을 완성하면 된다는 조언을 많이 해주셨기 때문에 흔들리지 않고 면접고사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황정현 변호사님과 면접 준비를 하시다 보면 실력이 늘면서 점점 완벽을 추구하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데, 첫 강의 때 답변하셨던 것과 비교해보시면서 이미 많이 늘었다는 것을 확인하시고 시간이 갈수록 담백하고 깔끔한 답변을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Ⅲ. N시생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N시생 분들께 짧은 말씀을 드리고 합격 수기를 마치겠습니다. 저와 같은 경우도 N시를 통해 로스쿨에 입학한 경우이기 때문에 리트를 다시 해야 할지, 다른 것을 준비하며 병행해야 할지, 로스쿨 입시 자체를 포기해야 할지, 여러 고민과 불안이 항상 찾아왔습니다. 제가 올해 내렸던 결론은 여전히 로스쿨에 가고 싶지만,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떻게 살 것인지가 그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로스쿨에 못 가도 내가 어떤 사람인지가 달라지지는 않으니 자존감을 잃지 않으면서 공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양한 방식의 병행이 있겠지만, 저는 정동주 변호사님과 함께하며 리트를 전업으로 공부한 경험이 있었기에 공인노무사 시험과 리트를 병행했습니다. 노무사 1차·2차 시험을 준비해보니 법학 공부를 해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지만, 이 시험에도 진지하게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는 것을 깨닫고 스스로에 대해 반성하고 최선을 다해 병행했습니다. 주말마다 신림동에서 사례형 답안지를 써보고 부족함을 느끼는 과정 속에서 리트까지 준비하려다 보니 쉽지 않았지만, 하루를 정해서 리트를 공부하고 나머지 요일은 전부 공인노무사 시험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병행이 가져다주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리트 시험 전날에도 노무사 학원에 다녀오느라 잠을 잘 잘 수 있었고, 시험 당일에도 큰 긴장을 하지 않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그 결과로 제가 지금까지 본 리트 시험 중에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미 충분한 실력을 갖고 계시니, 작년보다 두 개씩만 더 맞으면 진학할 수 있다는 편안한 생각을 가지고 시험을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정동주 변호사님, 황정현 변호사님 패밀리의 일원으로 법조인의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드리고, 이 글을 읽으시는 수험생분들도 꼭 합격하셔서 함께 로스쿨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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