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전체 언어이해 29.3% → 87.3% 상승, 연세대학교 로스쿨 합격사례 2019.12.24 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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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이해 29.3% → 87.3% 상승, 연세대학교 로스쿨 합격사례
2019학년도 성적표
2020학년도 성적표
영역
표준점수
백분위
영역
표준점수
백분위
언어이해
44.7
29.3
언어이해
55.4
87.3
추리논증
50.1
47.4
추리논증
73.9
87.5
총점
94.8
76.7
총점
129.3
174.6
저는 재수를 통해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에 최초합격하여, 어떻게 1년을 운영했는지 알려드리고자 합격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리트는 94점에서 129점으로 올랐으며, 특히 언어이해의 경우 백분위 29.3에서 87.3으로 올랐습니다. 이런 극적인 변화를 이룰 수 있었던 이유는 지치지 않고 꾸준히 공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1년을 운영한 마음가짐과 공부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1)기본 이론 강의 : 근본적인 변화가 가능한 시기
제가 초시에 실패한 이유는 난이도에 따라 마음이 흔들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어떤 주제든, 어떤 난이도든, 무슨 지문을 보더라도 떨지 않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탄탄한 기본기였습니다. 저는 기본강의를 통해 그 정확한 기본기는 정확한 독해법에서 온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기본 강의에서 문덕윤 선생님께서 오답의 이유를 알려고 들기보다 정답이 정답인 이유에 집중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정확하게 읽으면 가장 정확한 답이 보인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읽던 대로 내용에만 집착하면 매력적인 오답에 끌려가서 답이 아닌 이유를 찾으려고 집착하게 되는데, 구조를 읽어 독해하면 오답은 중요하지 않고 정답이 정확히 가려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독해법을 바꿀 때 정말 큰 도움이 된 것이 정리노트였습니다. 매 지문마다 정리노트를 써가며 독해법을 바꾸려고 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답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원래 습관을 바꾸는 것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는 시간이 없어도 모든 지문의 정리노트를 썼습니다. 이에 더해 매 수업 전 1시간 동안 이전 수업 내용을 복습하고 어려웠던 정리노트를 다시 썼고, 수업 후 귀가하여 당일 배운 내용을 복습하며 바른 독해법을 익혔습니다.
(2)기출 특강 활용 : 출제자의 눈을 장착하는 가장 좋은 교재
기본강의와 심화강의를 듣는 기간 내내, 제가 가장 어려워한 문제는 기출 문제였습니다. 초시 때도 기출 문제를 보았지만, 지문의 소재나 내용 위주로 보았던 것 같습니다. 답을 외워서 문제를 푸는 의미도 몰랐습니다. 하지만 재수 때는 기출만큼 어렵고 중요한 교재가 없음을 느꼈습니다.
특히 문덕윤 선생님은 기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비슷한 구조의 다른 지문, 비슷한 선지 구성의 다른 지문을 끊임없이 연결해주십니다. 즉, 강의를 듣는 내내 기출은 병행,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어떻게 지문과 선지가 구성되는지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처음에는 문덕윤 선생님이 연결해주고 나서야 비슷한 문제를 떠올릴 수 있지만, 끊임없이 반복하다 보면 선생님이 ‘무슨 지문이 떠오르냐’고 묻는 순간에 자동으로 대답을 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후에는 새로운 지문을 읽다가도 ‘분명 여기서 문제가 나올 것’이라고 느껴지는 순간이 오는데, 이때가 기출의 출제 방식에 익숙해진 순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기까지 저는 매주 주말에 2~3시간가량 기출을 풀고 해설 강의를 듣고, 정리노트를 다시 작성해보았습니다. 조금 익숙해지고 나서는 모의고사에서 비슷한 문제가 나왔을 때 참고하는 방식으로 기출을 활용했습니다.
(3)모의고사 : 가장 적합한 시험 전략 세우기
모의고사는 재수 기간에서 가장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체력은 떨어지고, 시험은 다가오고, 지치기도 합니다. 자칫 조금 자만해질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때 중요한 것은 ‘익숙해지지 않기’라고 생각했습니다. 문덕윤 선생님의 모의고사가 좋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모의고사가 다양한 주제와 난이도를 가진 지문들로 구성되어 있어 매번 당황하고 긴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선생님은 설명을 하실 때, ‘이 지문에서는 시간을 줄였어야 한다’ 혹은 ‘이 지문을 후반부에 푸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등 실질적 조언을 해주십니다. 그 전략을 흡수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더불어 저는 이때 다양한 변화를 시도했습니다. 시간 배분을 연습하고, 지문 순서를 바꿔 풀어보기도 했고, 모의고사 치르는 자리도 수시로 바꿨습니다. 음료수나 간식을 바꿔보기도 했습니다. 매번 다른 곳에서 ‘낯설게’ 연습하다 보니 ‘시험은 모의고사처럼, 모의고사는 시험처럼’이라는 문덕윤 선생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4)자소서 : 남들보다 반발자국 앞서기
자소서는 가장 놀고 싶은 리트 끝난 시기부터 준비해서, 가장 덥고 지치는 시기에 완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자소서는 나를 뽑아달라고 직접 설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런 소중한 기회에 충분한 시간을 쓰지 않는 것은 정말 아깝다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문덕윤 선생님이 제안하는 모든 기회를 필사적으로 잡았습니다. 전문가(변호사) 첨삭은 물론, 무한대면첨삭을 통해서 수도 없이 구성을 고치고 문장을 다듬었습니다. 아예 새로 쓴 횟수만 3번이 넘어가고 문단을 들어낸 횟수는 셀 수가 없습니다. 제가 필사적으로 매달린 이유는 나를 어필할 기회가 너무 간절했기 때문입니다. 내가 한 모든 활동 등을 정리해보고, 설득을 위한 재료를 다듬어서 배치하고, 문장으로 피워내는 그 모든 순간에 간절함을 담다 보면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자신 있고 설득력 있는 자소서가 완성될 것입니다. 그 자소서가 작지만 큰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5)면접 : 마지막 순간까지 버티기
면접을 준비할 즈음이면, 아무리 정신력이 강한 사람이더라도 지치고, 자신의 소위 ‘말빨’에 기대고 싶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유려한 언변보다 중요한 것은 쟁점을 찾아서 정확한 논거를 드는 능력입니다. 아무리 말을 잘해도, 얕고 단순한 지식에 기반한 말들에 최고 전문가인 교수님이 속아주실 리가 없습니다. 저는 리트가 끝난 7월부터 마지막 면접이 있는 11월 중순까지의 기간은 결코 길지 않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일주일 3번, 3~4시간의 스터디와 매일 1~2시간의 자습 시간을 철칙으로 지켰습니다. 수업을 듣는 것과 별개로 머리에 논리를 장착하고, 입에 익히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지켰습니다. 매일 자기 자신을 직접 카메라로 찍어보고 부족한 부분을 고치다 보면 면접이 코앞으로 다가옵니다. 그때까지 버티면 수도 없이 연습한 대로 긴장할 이유 없이 면접을 보고 오게 됩니다.
(6) 마치며
저는 재수를 하면서 ‘리트는 오르지 않는다’, ‘자소서 첨삭은 굳이 받을 필요가 없다’, ‘면접은 변별력이 없다’는 말들을 하나하나 반박하면서 수험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리트는 35점 가량 올랐고, 자소서는 작년에 썼던 것과 다른 사람이 쓴 것 같은 구성이 되었으며, 면접에서 실수하지 않았다는 자신감으로 발표날을 기다렸습니다. 다른 분들도 긴 입시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는 데에 제 경험과 생각들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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