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전체 1월 수험 시작하기 전에 읽어두면 좋은 책들 2012.12.24 1314

안녕하세요. 문덕윤입니다.

대선에 연말에 긴 연휴를 맞아 즐겁게 바쁘게 지내고 계시죠.

좋은 사람들과 함께 보내는 연휴, 짬을 내어 나를 위한 시간을 마련하는 건 어떨까요?

몸은 지치고 마음도 들떠서 그냥 흘러가 버리기 쉬운 연말,

12월을 의미있게 마감하고 1월부터 알차게 공부에 집중하기 위한 워밍업 차원의 책을 몇 권 소개해 드릴게요.

 

책을 고르면서 몇 가지 기준을 세워봤어요.

 

1. 정서적으로 편하게 다가오는 책인가.

 

제가 학습자료실에 올려놓은 책들 중에는 정독해야 하는 책이 많습니다.

연말에 조금 릴랙스한 상태에서 읽기에는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을 수 있어요.

그래서 책장이 편하게 넘어가는, 행간을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는 친절한 책으로 골랐습니다.

 

 

 

2. 독서 경험이 1월부터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가.

 

제가 여러분을 만나고 있는 이 공간이 '수험'이라는 강한 목적지향성이 있는 곳이라는 점,

잊어서는 안 되겠죠? 지금의 읽기 경험이 1월의 본격적인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경써서 골랐습니다.

 

 

 

(1) 철학이 필요한 시간(강신주 저, 사계절, 2011)

 

 

올 12월에 수업이 끝나고 학생들과 잠깐 잡담을 하면서 나온 얘기였는데요.

우리 학생들 중 한 분께서 제게 이런 고민을 얘기해 주시더라고요.

 

'저는 아직도 지문이 멀게 느껴져요. 얘랑 친해지기가 힘들다는 생각이 드니까, 말하는 것도 잘 와닿지 않는거죠. 이런 서먹한 느낌, 없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사실 지문의 언어가 그리 사근사근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비문학 글쓰기의 언어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자연계열 전공자시거나, 외국에서 공부하고 오신 기간이 긴 분들-은 이런 고민을 종종 얘기하십니다. 정서적으로 친숙하지 않다는 느낌은 낯설음을 극대화시켜 지문의 내용에 쉽게 공감하지 못하도록 심리적으로 방해를 합니다. 자연스럽게 지문이 잘 안 읽히고 시간도 오래 걸리죠. 이런 정석적 얼음 상태를 풀어내는 데 <철학이 필요한 시간>은 아주 적합한 책입니다.

 

보통 철학이라고 하면 정색하고 공부해야 할 것 같지만, 사실 철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의 생각을 아주 재미있게 풀어내는 학문입니다. 철학을 지식으로 접근하기 이전에 사유의 과정으로 저자와 함께 생각하면서, 자연스럽게 비문학 지문에서 자주 접하게 되는 개념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께서 1월의 본격적인 수험에 들어가기 전에 연말에 보아야 할 책 한 권을 선택하신다면, 저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책에 대한 자세한 리뷰는 제가 강의일기에도 쓴 적이 있어요.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자유게시판 내 강의일기)

제4화 철학 추천도서 리뷰 : 철학입문서 추천 - 딱딱하고 어려운 철학책, 좀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2) 방황해도 괜찮아 : 법륜 스님의 청춘 멘토링 (법륜 저, 지식채널, 2012)

 

 

수험생의 마음이라는 게, 몸은 놀고 있어도 머리는 무겁고 마음은 심란하고 그렇잖아요.

아무 것도 결정된 것이 없는 유예의 시간에 내 인생의 일부를 쏟아부어야  한다는 것이 심적으로 사람을 참 지치게 해요. 뭔가 내가 잉여가 된 것은 아닌지, 지금 내 선택이 잘한 것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게 되는 것이 청춘인가 봅니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이 지식 50%, 정서 50%로 구성된 추천이라면, 이 책은 오롯이 마음 100% 추천입니다. 2012년 마무리하는 지금, 책 한권을 읽으면서 힐링하는 것, 어쩌면 2013년의 수험을 준비하는 여러분에게 꼭 필요한 일이 아닐까 생각해요.

 

11~12월에 제 강의를 함께 하셨던 수험생들은 <철학이 필요한 시간> 얘기는 이미 여러 번 들으셨고, 이 책 보시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고 힘 내서 1월의 공부로 들어가시면 좋겠어요. 오늘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바깥 날씨 체감온도 영하 14도... ㅎㄷㄷㄷ 어디 나가봤자 개고생이고,

어디 조용한 카페 들어가셔서 따뜻한 차 한잔 하시면서 이 책 보시면 어떨까 싶어요.

자 나신을 정리하는 시간이 분명히 여러분을 행복하게 만들어 드릴 거예요.

 

성공, 사랑, 스펙... 지금 우리가 얻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단어들인데요. 집착하지 않고, 미래를 저당잡히지 않으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지혜를 주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저는... 방황하는 청춘의 시기는 이제 살짝 지났지만^^, 이 책을 보면서 제 이십대를 돌아보았고, 여전히 미숙한 저의 현재를 들여다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연말연시가 지나고 나면 이제 1월 개강에서 여러분 얼굴을 뵙겠죠. 설렙니다.

특히 저는 작년 이맘 때 수업을 잠시 쉬었다가(왜일까요? 위에 있는 아가가 세상에 오느라고요. ^^) 2년 만에 맞는 1월 개강이다보니, 느낌이 특별하네요.

지금부터 약 2주 정도 시간이 남아 있어요. 2주의 시간, 각자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색깔로 아름답게 칠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아, 그리고 그 전에 여러분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을 짧게나마 만들어 보았습니다.

<철학 지문 독해법 바로세우기> 특강을 진행합니다.

강남에서는 12월 28일 금요일 오후 4시, 신촌에서는 1월 3일 목요일 오후 2시에 두 시간 동안

미리 여러분을 뵙고 언어이해적 발화 상황에 맞는 의사소통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이 특강, 여러 가지로 무료 특전도 많이 걸어두었으니까요.

(1월 기본반 수강, 종합반, 설명회 참석자 어떻게든 하나씩은 해당 사항이 있으실 듯...당첨률 100%? ^^)

많이 오셔서 좋은 이야기 나누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

 

자세한 사항은 학원 시간표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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