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전체 2019 LEET 추리논증 총평 2018.07.19 8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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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클 장 선생입니다.

 

무더위에 힘든 시험 보고 오시느라 다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더군다나 2019 LEET는 추리논증의 문항이 40문항으로 늘어나고 시간도 늘어난 첫해이므로 어색함도 공존하였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법조인이 되고자 하는 첫 번째 단계는 모두 통과하셨습니다. 특히나 7월 15일의 폭염 속에서 온 힘을 다해 시험을 치루고 오신 후배님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아래에서는 2019 추리논증 문제에 대한 간략한 총평을 드리고자 합니다.

 

2019 LEET 추리논증은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이미 공지한 바를 그대로 반영한 시험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 규범형 문제의 대폭 반영

매년 10~11문제 정도 출제되던 법 소재의 문제들이 출제 방침에 따라 15문항이나 출제되었습니다. 2018 LEET와 차이가 나는 점은 언어추리의 형태 뿐만 아니라 논증형 추론 및 판단평가나 문제 해결형의 문제도 출제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또한, 명시적으로는 규정이나 조문형의 문제처럼 보이지 않으나 실제 제시문의 내용을 살펴보면 규정의 적용이 기존에 비해 많이 출제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앞부분의 문제 뿐만 아니라 16번 이후의 문제에 있어서도 법학 소재의 문제가 많다는 점입니다. 위와 같은 출제 방향은 앞으로도 당분간은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홀수형 기준) - 분류는 임의적입니다.

1) 기본권의 보장 및 제한(행정에 의한) - 언어추리

2) 유통범죄와 사용범죄(마약류 정책)에 대한 대화형 논쟁 – 반론 및 논쟁

3) 조선시대 형벌제도의 적용 – 규정/조문형 언어추리

4) 상해죄에 있어서 의도의 인정 여부 – 분석 및 재구성

5) 문화재 반출 및 소유권 인정 여부 – 분석 및 재구성

6) 상표법 규정 해석 및 적용 – 논증형 추론

7) 진술의 채택 요건(해석) - 언어추리

8) 직무발명(규정 및 사실관계의 적용) - 판단 및 평가

9) 지방자치법 관련 규정 – 언어추리

10) 형벌 적용 – 판단 및 평가

11) CCTV – 언어추리

12)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모집) - 언어추리

13) 항공안전법 및 시행령, 시행규칙(무인비행장치) - 언어추리

14) 보험약관의 해석 – 언어추리

15) 죽이는 것(작위), 죽게 내버려 두는 것(부작위) 적용 기준 – 언어추리

 

2. 2018년 LEET 유사 문제의 반영

20번 문제(논증 구조 분석의 예전 형태)를 제외하고는 사회과학이나 인문학 소재의 문제들은 2018년까지의 문제 형태와 유사한 점을 보이고 있습니다. 16번부터 28번까지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6) 인간이 되는 시점에 대한 견해 – 분석 및 재구성

17) 도적적 판단의 객관적 비교 – 판단 및 평가

18) 가설 분석 – 판단 및 평가

19) 마음과 뇌의 관계 – 대화형 논쟁(반론 및 논쟁)

20) 논증구조분석

21) 행복 총량의 증대와 행복 평균의 증대(인구 변동과 관련) - 언어추리

22) 미적 취향의 보편적 기준 – 판단 및 평가

23) 선거제도 – 판단 및 평가

24) 인간/ 사회/ 규범 – 분석 및 재구성

25) 아이와 성인의 차이(환경/유전) - 반론 및 논쟁

26)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 제도 – 언어추리

27) 이자 인하 - 판단 및 평가

28) 소득곡선과 생존선 – 언어추리

35) 가설과 증거 사이의 관계 – 판단 및 평가

 

3. 2018년과 달라진 형태의 논리게임

논리게임 문제는 4문항이 출제되었는데, 2018년 LEET와는 약간은 다른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우의 수를 묻는 문제가 많았던 작년과 다르게 배치(대응)하기, 리그전과 토너먼트를 결합한 문항(참/거짓의 진술도 포함되어 있음) 등의 등장으로 당황했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시간적인 면에서 볼 때도 과연 4개의 문항을 15분 정도의 시간 안에 풀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논리게임에서의 취사선택이 필요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4. 과학 소재의 증가 및 원리 적용 문제의 강화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서 이미 언급한 대로 규범형 문제의 예시에 과학형 원리 적용 문제가 나와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과학을 소재로 한 가설 평가와 원리 적용의 문제가 다소 증가하였습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33) 밀리컨의 실험 – 판단 및 평가

34) 저탄수화물 식단과 체중감량 효과 – 분석 및 재구성

36) 질병의 원인 추정 – 언어추리

37) ATP 합성 – 언어추리

38) B형 간염 바이러스 – 언어추리

39) 가설 평가 – 판단 및 평가

40) 단백질 – 언어추리

 

5. 전체적인 문제의 난이도

전체적인 문제의 난이도는 평이한 수준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시험 시간의 증가와 문제의 증가로 인해 개개인의 집중력에 따라 실제 체감 난이도는 다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드물기는 하지만, 잘못 접근하면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들이 중간중간에 한 두 개씩 출제되어 있어서 이러한 문제들을 잘 넘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추리논증의 평균은 약 26개 전후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지난번 시험까지의 추리논증 평균은 18~22개(35개 만점)에서 형성되어 왔는데, 40문제의 최초 시험(1회 제외)인데다가, 문제의 전반적인 난이도가 평이한 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여 아마도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감히 예상해 봅니다.

 

6. 이제는 면접과 자기소개서

일단 7월은 푹 쉬시기를 권합니다.

후배님들의 여정은 법학전문대학원 입시의 5요소 중 3요소를 마친 것으로 전반전이 끝난 것과 같다고 할 것입니다. 후반전을 뛰기 위해서는 Half-Time의 휴식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따라서 7월은 본인에게 휴가를 주는 시기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8월부터는 본격적으로 Post-Leet가 시작됩니다.

면접뿐만 아니라 자기소개서의 결과물에 따라 리트 총점 20점 이상을 뒤집을수도 있기 때문에 아직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닙니다.

제가 지도한 법학전문대학원 1기 학생들부터 지금까지의 합격생들을 분석해 보면 매년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항상 좋은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8월부터 시작하는 자기소개서 특강때 구체적인 사례들을 말씀드리겠지만 개개인만다 살아온 흔적이 다르고 말하는 방법 그리고 사고방식이 모두 다르므로 자기소개서는 그 누구의 합격자소서도 본인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8월부터는 본인을 가장 잘 어필할 수 있는 자소서를 쓸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또한, 면접 준비를 함에 있어서도 논리적 사고 뿐만 아니라 논리적 말하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로스쿨 입문부터 합격까지 함께 하는 선생으로서, 여러분이 가야할 길을 먼저 겪은 선배로서 후배님들의 합격을 위해 아직 끝나지 않은 여정을 함께 하고자 합니다.

7월의 보람찬 휴가를 보내시고 8월에 뵙겠습니다.

 

건강하시고 2018년 내 최종합격을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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