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 전체 수험생이 피해야 할 질문 유형 3가지 2024.08.02 2925
-
아래 세 가지 유형만 아니라면, 질문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좋은 질문은 여러분들뿐만 아니라 강사도 성장시키니까요. :)
1. 한 줄짜리 질문
2. 정오답 이의제기
3. 반사실적 사고
1. 한 줄짜리 질문
기초가 전혀 없는 분들은 질문하는 데 시간 쓰지 말고,
일단 기초개념을 차분히 습득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은 질문을 피해야 합니다.
(1) "A 때문에 B"는 어떻게 기호화하나요?
(2) 사례 ~P→~Q는 가설 P→Q를 강화하나요?
이런 질문은 짧게 답변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질문 자체에 오개념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1)에 답하려면 '때문에'의 두 가지 쓰임과
(직관적이지만) 엄밀한 정의를 소개해야 합니다.
그래야 왜 '때문에'를 단순히 화살표(→)로
기호화하면 안 되는지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언뜻 과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문제풀이에 주요하게 쓰이니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2)는 좀 심각합니다. '사례'가 조건문(→)으로
표현될 수 없다는 것조차 모르는 상태니까요.
(이는 수능에도 나온 적 있을 만큼 생기초입니다.)
그런데 애초에 성립할 수 없는 질문이라는 것부터
하나하나 이해시켜드리려면 짧게 답변할 수가 없습니다.
충분히 자세히 설명하지 않으면 더 큰 오개념이 생길 수 있거든요.
그렇다면 기초개념을 어떻게 닦아야 할까요?
『논리개념 매뉴얼』과 『강화약화 매뉴얼』을 정독하시면 됩니다.
생기초부터 심화된 주제까지,
매우 친절하고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질문하느라 시간 쓰고,
답변 기다리느라 신경 쓰지 말고,
차분하게 매뉴얼 시리즈를 읽어보세요.
혼자 고민하고 답을 찾는 과정이
결국은 여러분의 사고능력도 향상시켜줄 겁니다.
2. 정오답 이의제기
"예외를 고려하면 정답은 오답일 수 있지 않나요?"
"예외를 고려하면 이 오답은 정답일 수 있지 않나요?"
공부해도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계속해서 위와 같은 질문을 던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문제가 출제오류로 밝혀지지 않는 이상
이런 식의 고민은 별 성과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출제의도와 어긋나는 사고 과정을
집요하게 연습해서는 성적 향상이 더딜 수밖에 없습니다.
(출제오류 문항은 제가 교재에 이미 거의 다 다뤘습니다.)
물론, 수험 공부와 달리 학문 연구는
기존 지식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수험생이 그래서는 안 됩니다.
시험은 표준화된 인간을 선발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성적을 올리려면 표준화된 사고과정을
빠르게 수용하는 식으로 공부해야 합니다.
따라서 질문의 방향은
예외를 고려하더라도 정답이 정답인 이유,
예외를 고려하더라도 오답이 오답인 이유,
예외를 고려할 필요가 없는 이유 등이 되어야 합니다.
3. 반사실적 사고
"지문이나 선지가 이렇게 나왔다면 정답일 수 있을까요?"
실제 기출문제(사실)를 고민하기보다
"만약 이랬다면 어땠을까?"(반사실)를
고민하는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기출문제는 가능한 모든 버전 중 최선의 버전입니다.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선별되고 검증된 표현들이므로,
수험생이 주요 표현을 임의로 바꿔버리면,
십중팔구 조악해집니다.
출제과정이었다면 판단이 불가능해서든,
가능하더라도 수험적합도가 떨어져서든
어떤 식으로든 걸러졌을 문제를 상상한 셈이므로,
답변은 불가능하거나 무의미합니다.
수험적으로는 출제되지 않은 선지는
나올 수 없기 때문에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하세요.
그래야 출제패턴에 대한 감각도 생깁니다.
질문하는 과정도 공부가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 이전 | 전체 | 이전글이 없습니다. | 0 |
|
| ㅡ | 전체 | 수험생이 피해야 할 질문 유형 3가지 | 2024.08.02 | 2925 |
| 다음 | 전체 | LEET 추천도서 10+α | 배경지식 | 2024.08.20 | 29037 |



















